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38

IBK벤처투자 1000억원 규모 ‘스타트업코리아펀드’ 결성

스타트업

IBK벤처투자가 총 1000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에 성공했다. IBK벤처투자가 결성한 두 개의 펀드는 모두 ‘스타트업코리아펀드’ 초격차 분야에 선정됐다. 민관 합동 벤처투자 플랫폼인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는 19개 민간출자자가 3280억원을, 모태펀드가 2310억원을 출자하게 된다. 초격차·세컨더리 분야로 나뉜다. IBK벤처투자가 결성한 펀드는 ‘스타트업 코리아 IBKVC-FP 2024 펀드’(초기펀드)와 ‘스타트업 코리아 IBKVC-코오롱 2024 펀드’(중후기펀드)다. 초기펀드는 초기 창업기업에 지원하게 되고, 중후기 펀드는 기업의 스케일업과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초기펀드는 퓨처플레이와, 중후기펀드는 코오롱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두 펀드의 주목적은 10대 초격차 분야인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의 중소·벤처기업 또는 정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선정 기업이다. IBK벤처투자가 이 펀드로 투자한 기업은 ‘아이디어오션’(10억원, 초기펀드) ‘해양드론기술’(10억원, 초기펀드) ‘아이지(20억원, 중후기펀드)다. 아이디어오션은 기구 설계 영역에서 AI 생성형 설계 솔루션을 상용화한 기업이다. 해양드론기술은 참치 어군 및 해상 배송 드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한 것이 투자의 포인트다. 아이지는 스마트팩토리 등 신기술 관련 직무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매출과 이익 모두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게 투자를 받은 이유로 꼽힌다. IBK벤처투자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투자 대상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근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IBK벤처투자의 적극적 행보는 초기 투자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신생 기업들의 성장 기반을 탄탄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효승 IBK벤처투자 대표이사는 “결성된 두 개 펀드를 통해 미래 성장 분야에 자금을 공급하고, 딥테크 기업의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하여 국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12.19 15:45

2분 소요
IBK벤처투자, 1000억원 규모 첫 펀드 결성…1호 투자 집행

은행

IBK벤처투자는 18일 총 1000억원의 첫 펀드 결성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호 투자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두 개 펀드 모두 ‘스타트업코리아펀드’ 초격차 분야에 선정됐다.각각 퓨처플레이, 코오롱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Co-GP)을 구축했으며, 벤처투자(VC) 업계에서는 이번 펀드 결성이 벤처투자 시장 활성화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두 개의 펀드는 성장 단계에 따라 투자 대상이 구분된다. ‘스타트업 코리아 IBKVC-FP 2024 펀드(초기펀드)’는 아이디어 발굴과 기술 검증에 초점을 두고 초기창업기업을 지원한다. ‘스타트업 코리아 IBKVC-코오롱 2024 펀드(중후기펀드)’는 기술기업의 스케일업과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기업에 투자한다.이러한 펀드 운용 전략은 초기 스타트업이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IBK벤처투자의 설립 취지를 잘 드러내는 행보라는 평가다.두 펀드의 주목적 투자 대상은 10대 초격차 분야인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 사업을 영위하는 중소·벤처기업 또는 정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선정 기업이다.IBK벤처투자는 첫 투자 대상으로 ▲아이디어오션(10억원·초기펀드) ▲해양드론기술(10억원·초기펀드) ▲아이지(20억원·중후기펀드)를 선정했다. 아이디어오션은 기구 설계 영역에서 AI 생성형 설계 솔루션을 상용화한 글로벌 최초의 기업이다. 로봇과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 가능한 것이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 해양드론기술은 참치 어군 탐지 및 해상 배송 드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탑티어 고객 및 파트너사를 확보하여 안정적 수익 구조를 구축하고,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한 점이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 아이지는 스마트팩토리 등 신기술 관련 직무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수익성이 높은 제품과 디지털 기술 교육 콘텐츠 관련 매출 비중이 증가하며 매출과 이익 모두 성장세를 보이는 것이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IBK벤처투자는 이번 1호 투자를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투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IBK벤처투자의 적극적 행보는 초기 투자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신생 기업들의 성장 기반을 탄탄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효승 IBK벤처투자 대표는 “결성된 두 개 펀드를 통해 미래 성장 분야에 자금을 공급하고, 딥테크 기업의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해 국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8 17:13

2분 소요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디오디, 프리 A 단계서 121억원 투자 유치 성공

스타트업

글로벌 뮤직 엔터프라이즈 디오디가 프리 A 단계에서 총 121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최대 규모의 투자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투자에는 해시드벤처스의 주도로 CJ인베스트먼트, iM투자파트너스, 유니온투자파트너스, 퓨처플레이 등이 참여했다.디오디(DO D)는 데이터 기반(Data-Driven) 뮤직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이다. 비투비, 지니, 낸시 등이 소속된 자체 레이블 사업을 중심으로 아티스트 IP를 강화하면서 외부 글로벌 K-POP IP와 협력해 커머스 사업과 공연·콘서트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아티스트 IP와 빠르게 구축 중인 ‘DOD 에코시스템’을 비롯해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의 확장성과 사업 전개 구조 혁신성이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투자금은 신규 아티스트 발굴과 글로벌 사업 확장에 투입, 글로벌 음악 산업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는데 쓰일 계획이다.디오디는 음악 제작 및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레이블(비투비컴퍼니, ATOC), IP 커머스(비팩토리),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셋더스테이지) 등 다양한 사업을 아우르는 DOD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글로벌 엔터프라이즈로의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동남아와 일본 등에 K-POP IP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전영재 디오디 CFO는 “단순히 국내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멀티 레이블을 보유한 글로벌 음악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로 디오디가 글로벌 무대에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해시드벤처스 관계자는 "디오디는 K-POP 시장에서 실력과 팬덤이 검증된 아티스트들이 글로벌하게 성장할 수 있는 IP 생태계를 갖춘 팀이다”며 "IP 확장과 밸류체인 수직 계열화로 설립 2년 만에 유의미한 매출과 이익 성장을 만들었고, 향후 동남아와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도 K-POP IP와 육성 시스템 확장을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2022년 설립된 디오디는 비투비 서은광, 이민혁, 임현식, 프니엘과 모모랜드 낸시, 엔믹스 출신 지니 등이 소속되어 있다. 사업 초기 크릿벤처스와 케이넷투자파트너스 등으로 부터 초기 투자를 받은 바 있다.

2024.12.06 14:03

2분 소요
광양시·포스코 손잡고 스타트업 축제 연다

스타트업

전라남도 광양시에서 이차전지·수소·로봇 업계를 위한 스타트업 축제의 장이 열린다. 광양시와 포스코그룹은 오는 11월 26일 광양 커뮤니티 센터에서 ‘제1회 광양 스타트업 컨퍼런스’를 주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엔젤투자협회와 2030 스타트업 창업가들이 모인 사단법인 미라클클럽이 이 행사를 주관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이차전지·수소·로봇 업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을 위한 투자사, 대·중견기업, 지방자치단체 간 만남의 장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아울러 ‘광양벤처밸리’ 조성의 일환으로 진행된다.컨퍼런스는 ▲이차전지·수소·로봇 전시 ▲포스코 계열사와 대기업 및 투자사와 스타트업간 1:1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밋업’(Meetup) 비즈 상담·투자 상담 ▲지역의 창업 활성화 방안 토크 콘서트 ▲전국 학생 로봇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으로 구성됐다.특히, ‘밋업’ 기업 상담 부스에는 포스코그룹 주력 계열사 등이 참석하며 현대건설, 호반건설 등이 함께한다. 투자 상담에는 포스코기술투자, 퓨처플레이, 인라이트벤처스, 와이앤아처 등이 나선다. 이들은 평소 투자처 물색에 난항을 겪거나 각종 협업에 있어 정보가 부족했던 스타트업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줄 예정이다. 한편, 비즈 상담 및 투자 상담은 공식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일반 전시 참관은 사전 신청 없이 당일 현장 신청으로 가능하다.김용우 미라클클럽 대표는 "포스코와 광양시가 25개 스타트업을 양성하는 타운인 벤처밸리를 만들고 있다”면서 “이 벤처밸리를 홍보하고 광양의 중점 육성 분야인 2차 전지·수소·로봇 분야의 스타트업 대표들을 모아보자하는 취지에서 진행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4.11.18 10:16

2분 소요
“배양육 기술로 환경·식량·동물복지 문제 해결한다” [이코노 인터뷰]

CEO

그를 이야기하려면 우선 기후변화 및 식량 위기, 동물 복지 등의 중요한 문제부터 짚어봐야 한다. 그는 이런 전 지구적인 문제 해결에 도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2050년이면 전 세계 인구가 98억명에 달한다. 세계 인구가 증가하면서 고기 소비량 역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고안한 것이 기업형 동물농장인데, 동물복지를 포함해 여러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우선 ‘가성비’가 좋지 않다. 소고기 450그램을 생산하기 위해서 사료 2.7킬로그램이 있어야 한다. 도축해 생산한 고기양이 사료량에 비해 적다. 2006년 유엔식량농업기구는 지구의 온실가스 총배출량 가운데 기업형 동물농장 시스템에서 나오는 온실가스 비중이 18퍼센트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모든 차량과 선박·기차·비행기가 내뿜는 양보다 더 많다. ‘죽음 없는 육식의 탄생’(2021년)이라는 책에서 저자는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 고기 소비량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해결하려는 방법이 대체육과 배양육이다. 대체육은 식물성·해조류·버섯 등 비동물성 재료로 만든 고기 유사체를 말한다. 배양육은 쉽게 말해 동물 세포를 배양해 만든 고기를 말한다. 그는 배양육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주인공은 한원일 티센바이오팜(TissenBioFarm) 대표다. 인공장기 연구하다 배양육 시장에 도전한 대표는 포항공과대학에서 인공장기를 연구하던 조직공학 박사다. 인공장기를 연구하던 중 관심을 가지게 된 게 배양육 분야다. “인공장기 연구를 하면 더 많은 관심을 받을 것 같은데, 갑자기 세포배양육 시장에 도전한 이유가 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한 대표는 “일단 먹고 사는 것을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그는 “현재 인류 생존이나 식량 위기가 가까이 온 것 같고,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한 다음에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답변했다. 한국에서도 한때 대체육 스타트업이 나와서 주목을 받았지만 대중화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대체육의 한계에 대해서 “결국 대체육이 축산업을 통해 생산된 고기의 맛과 식감 등을 구현하기 어렵기 떄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라면서 “이에 반해 배양육은 생물학적으로 기존 고기와 동등한 진짜 고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배양육은 동물의 세포를 채취해서 이를 배양해 고기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고기 맛과 질감, 풍미 등을 재연할 수 있다. 하지만 돈과 시간이 많이 든다는 어려움이 있다. 한 대표는 “우리는 소고기 덩어리 배양육에 도전하고 있는데,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완성도의 60%까지 왔다고 본다”면서 “돈과 시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력과 특허를 가지고 있다” 고 자신했다. 티센바이오팜은 경쟁사와는 다른 제작 방식을 채택했다. 고깃결과 마블링 등의 제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식용 바이오잉크’라는 자체 개발한 물질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 대표는 “우리가 개발한 식용 바이오잉크를 사용하면 실제 고기와 비슷한 맞춤형 식감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배양육은 동물에서 조직을 채취한 후 배양기에서 증식한 후 스캐폴드(지지체) 부르는 것에 붙여서 만들고 있다. 티센바이오팜은 바이오잉크와 세포를 혼합해 세포가 들어간 바이오잉크를 제작한다. 이후 미세섬유 형태의 고기를 만들어 배양하고 이를 뭉쳐서 소고기 덩어리를 만든다. 동물에서 조직을 채취하고 미세섬유 형태의 고기를 만드는 데까지 약 4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미세섬유 형태의 고기를 뭉쳐서 덩어리를 만드는 데는 1시간도 걸리지 않는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 같다”는 질문에 한 대표는 “대량 생산 방식을 사용하면 미세섬유 형태의 고기들을 합쳐서 덩어리로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일 필요는 없다”고 대답했다. 티센바이오팜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비용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이다. 기존 세포 배양에 사용하던 소태아혈청(FBS)을 2만분의 1 비용으로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 대표는 “생물학적으로 고기와 유사한 소고기 배양육 1킬로그램(kg)을 약 10 달러(1만3600원)에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소에서 2~3g의 조직을 떼어낸 세포로 배양육을 만들면 산술적으로 배양육 100톤을 생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창업 2년 만에 77억원의 투자 유치 성공티센바이오팜의 기술력은 지난해 11월 열린 ‘세계 세포 기반 혁신상’에서 배양육 부문 최종 우승으로 인정받았다. 한국에서도 포스텍 기술창업경진대회 대상,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면서 배양육 시장의 강자로 인정받고 있다. 한 대표는 “2021년 말에 ‘과학기술특성화대학 공동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는데 아이디어만으로 티센바이오팜을 알리게 된 것이라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며 웃었다. 투자사들도 티센바이오팜을 눈여겨 보고 있다. 티센바이오팜은 창업 이후 지금까지 77억2000만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미래과학기술지주·퓨처플레이·스톤브릿지벤처스·뮤렉스파트너스·삼성웰스토리 등 이름있는 투자사들이 이곳에 투자했다. 농심 등의 식품 기업도 티센바이오팜과 손잡고 배양육 시장을 대비하고 있다. 한 대표는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준비하고 있는데, 배양 시설 등의 제조 기반을 만드는 데 사용할 것이다”면서 “2025년 상반기까지 소고기 배양육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을 기대했던 수준으로 마무리할 ㅜㅅ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올해 말이나 내년 3월에 시식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배양육의 대중화를 노릴 계획이다. 시간과 돈은 해결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소비자들에게 ‘배양육은 맛이 있고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한 대표는 “연구실에서 공부할 때는 몰랐는데, 경영이라는 게 어렵다”면서 “옥스퍼드대 출신의 라연주 최고전략책임자 등 좋은 인재들과 함께 배양육 시장의 문을 열 것이다”고 강조했다. 배양육은 이미 2020년 싱가포르에서 세계 최초로 배양육 생산 및 판매를 승인했고, 지난해 6월 미국 농무부(USDA)에서도 세포 배양 닭고기 민간 판매를 승인한 바 있다. 세계 최대 육류 수출국으로 꼽히는 호주의 관련 기업들도 관련 분야의 연구 개발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유럽·싱가포르·중동 등 각국 정부도 배양육 지원을 위한 정책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UN은 2040년 전체 육류시장의 35%(약 829조원)를 배양육이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배양육 시장은 알게 모르게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2024.05.27 09:00

5분 소요
IBK벤처투자, 화려한 출범…“300억원 공동 펀드 결성 추진”

은행

IBK기업은행의 정책형 밴처캐피탈(VC) 자회사인 IBK벤처투자가 화려한 출범을 알렸다. IBK벤처투자는 62년간 쌓아온 기업은행의 벤처투자 전문성과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가 집약된 VC다. 추후 IBK벤처투자는 우리나라의 벤처‧스타트 기업들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복안이다. 김성태 은행장 지지 속…국책은행 첫 VC 탄생4일 IBK벤처투자는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공식 출범을 선포했다. IBK벤처투자는 김성태 기업은행장의 적극적인 지지 속에 출범했다. 김 행장은 지난해 1월 취임사를 통해 VC 자회사 설립 목표를 밝혔고, 2023년 12월 IBK벤처투자 설립을 완료했다. IBK벤처투자는 작년에 설립됐지만, 조직 구성과 신기술사업금융업 라이선스 등록 작업 등을 마친 뒤 이 날에서야 출범식을 개최했다.특히 IBK벤처투자는 국책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탄생한 VC다. 기업은행은 1000억원을 출자해 아홉 번째 자회사인 IBK벤처투자를 만들었다. IBK벤처투자는 출범식에 앞서 지난 3월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완료했다. 또한 초기투자 전문기관인 퓨처플레이와 300억원 규모의 공동펀드 결성을 협약하는 등 본격적인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이날 김 행장은 개회사를 통해 “통상 창업한 지 1년에서 3년차 초기 기업의 경우 자금 부족으로 도산위기에 내몰려 우수한 기술력이 빛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IBK벤처투자는) 향후 3년간 5000억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신규 조성하고, 초기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과감하게 모험자본을 지원해 이들의 데스밸리 극복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벤처‧스타트업을 위해 IBK금융그룹 전체의 자원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그는 “은행과 캐피탈, 투자증권 등 IBK금융그룹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연계해, 대한민국 벤처‧스타트업을 위한 성장금융경로에 빈틈이 없도록 면밀하게 업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기업은행은 벤처‧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5가지 중점분야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2025년까지 모험자본 2조5000억원 이상 공급 ▲IBK벤처대출 1000억원 공급 ▲문화콘텐츠분야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 투자 ▲벤처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액셀러레이팅 지원 ▲대구경북권·호남권에 IBK창공 추가개소 등을 제시했다. VC 초대 대표에 조효승 “벤처투자 시장의 마중물” 포부IBK벤처투자 초대 대표로는 조효승을 영입했다. 조 대표는 직전에 SKS프라이빗에쿼티(SKS PE) 전략투자사업부문 대표직을 맡은 경험이 있다. 또한 그는 한림창업투자 대표이사, 미래에셋증권 기업금융본부 본부장, 우리자산운용 PE본부장, 키움투자자산운용 PE본부장, SK증권 PE본부 상무 등을 역임했다. PE와 VC를 모두 경험한 자본시장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이날 조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추후 회사의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조 대표는 “펀드 결성은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초기기업 등 몇 곳에 벤처투자를 하기 위해 노력 중이고, 올해 연말에는 후속투자 등 전략투자를 위해 몇 곳과 접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IBK벤처투자는 코지피(Co-GP·공동운용사) 형태의 투자도 진행한다. 조 대표는 “핀테크 스타트업 전문 투자기관인 퓨처플레이와 300억원 규모의 공동 펀드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를 발판으로 CES 혁신상 수상 기업 등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기업을 지원해 우리나라 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조 대표는 “벤처‧스타트업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신시장을 개척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우리 경제의 활력소이자 미래”라면서 “기업은행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비 올 때 든든한 우산이 되어 주었던 것처럼 IBK벤처투자는 IBK금융그룹의 자회사로서 벤처 투자 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출범식에 이어 ‘CES 혁신상 수상기업 데모데이’가 개최됐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혁신상 수상기업 중 12개 기업이 IR피칭에 참여해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부스전시를 통해 주요 제품을 홍보했다.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다. CES 혁신상 수상기업을 위한 대규모 데모데이 지원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기업은행은 이번 행사에 국내 벤처캐피탈 관계자 400여명도 초청해 CES 혁신상 수상기업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2024.04.04 18:39

3분 소요
IBK벤처투자 출범…“벤처투자 시장 활성화 기여”

은행

IBK기업은행과 IBK벤처투자는 4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IBK벤처투자 출범식 & CES 혁신상 수상기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기업은행은 이번 행사에서 IBK벤처투자의 출범을 기념했다. IBK벤처투자는 우리 경제의 역동성 제고와 민간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자본금 1000억원으로 설립됐다. 출범식에 앞서 IBK벤처투자는 지난 3월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완료했다. 또한 초기투자 전문기관인 퓨처플레이와 300억원 규모의 공동펀드 결성을 협약하는 등 본격적인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이날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개회사에서 “불확실성이 높을 수밖에 없는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가 위축되며 시장기능 보완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부응하고자 IBK벤처투자를 설립했다”소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IBK는 시장에서 충족되지 못하는 벤처스타트업의 금융수요에 적극 대응해 금융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벤처투자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 이어 열린 데모데이에서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혁신상 수상기업 중 12개 기업이 IR피칭에 참여해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부스전시를 통해 주요 제품을 홍보했다.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다. CES 혁신상 수상기업을 위한 대규모 데모데이 지원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기업은행은 이번 행사에 국내 우수 벤처캐피탈 등 400여명도 초청해 CES 혁신상 수상기업과 네트워킹하는 자리도 마련했다.아울러 기업은행은 이날 벤처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5가지 중점분야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2025년까지 모험자본 2조5000억원 이상 공급 ▲IBK벤처대출 1000억원 공급 ▲문화콘텐츠분야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 투자 ▲벤처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액셀러레이팅 지원 ▲대구경북권·호남권에 IBK창공 추가개소 등을 제시했다.

2024.04.04 12:01

2분 소요
퓨처플레이, “올해 3개 펀드 결성에 AUM 2150억원 달성”

증권 일반

퓨처플레이가 올해 3개 펀드를 결성하며 총 701억원을 확보, 총 투자운용자산(AUM) 215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퓨처플레이는 2023년을 마무리하며 성과 및 규모 확장을 알리는 인포그래픽 ‘FuturePlay : A Decade Ahead’를 18일 공개했다. 투자 혹한기라는 평가를 받았던 올해, 퓨처플레이는 큰 규모의 펀드 결성을 추진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재원 확보에 나섰다. 2023년 한 해에만 ▲퓨처플레이 파이오니어펀드 제1호 (124억) ▲ 퓨처플레이유니콘펀드2호 (157억) ▲ 퓨처플레이 혁신성장펀드 제1호 (420억) 3개 펀드를 결성하며, 총 701억 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총 투자 운용 자산 규모 2150억 원을 달성하며 액셀러레이터(AC)로서는 최대 규모 자산 성장을 기록했다.이러한 자산 확장을 통해 퓨처플레이는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강화하고,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성장 단계에 맞춰 지속적인 기여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 또한 AC로는 이례적으로 벤처캐피탈(VC) 라이선스 획득이라는 차별화된 선택을 하게 했다. 회사는 앞으로 창업 시점부터 성장 과정 전반에 걸쳐 투자 라운드에 참여하는 듀얼 라이선스 전략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해 퓨처플레이의 신규 투자 건은 총 25건(후속투자 제외)으로, 누적 투자 기업은 233개다. 특히 올해는 원천 기술을 보유한 딥테크 스타트업에 주목했다. 성균관대 교원 창업팀 ▲코리너지솔루션과 서울대 연구팀이 창업한 ▲세코어로보틱스 ▲아그모 ▲아이디어오션이 투자를 받았으며, 카이스트의 ▲하이드로엑스팬드 포스텍의 ▲셀로이드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박상준 교수와 뷰노를 창업한 김현준 대표가 공동 창업한 ▲클롭이 퓨처플레이의 투자를 받았다.또한 ▲세코어로보틱스 ▲테파로보틱스 ▲에이디어스가 딥테크팁스에 합격하며, 딥테크 스타트업 투자에 대한 지원을 더했다.퓨처플레이는 이노베이션 컨설팅 부문에서도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기업과의 공동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테크업플러스’는 HL 만도 그리고 삼성웰스토리와 함께 했다. 다섯 번째 시즌을 마무리한 ‘HL 만도 모빌리티 테크업플러스’에서는 3개 (▲VF Space ▲옵트에이아이 ▲리옵스)의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또한 두 번째 시즌을 함께 한 ‘삼성웰스토리 테크업플러스’에서는 1개(▲세코어로보틱스) 스타트업을 선발 육성했다.아울러 기업의 전략적 투자 및 인수합병(M&A)를 지원하는 ‘버추얼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에서는 이노와이어리스의 딥테크 분야 사업 시너지를 위한 기술 파트너를 발굴하였다. KT와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KT브릿지랩’을 운영하며 스타트업 11개 사를 선발하여 각 사업부와의 기술검증(PoC)을 진행하는 등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섰다.퓨처플레이는 글로벌 네트워크 역시 ‘23년의 성과’라고 자부했다. 해외 현지 액셀러레이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론치패드’ 프로젝트를 맡아 미국, 싱가포르, 중동, 유럽, 일본 5개 권역에서 40개사의 사업개발을 도왔다.퓨처플레이와 협업한 각 권역 액셀러레이터는 실리콘밸리 탑10 액셀러레이인 ‘알키미스트’를 비롯해, 싱가포르의 ‘어썸벤처스‘, 중동의 ‘쇼룩파트너스’, 프랑스의 ‘윌코‘, 일본의 ‘크루’이다. 퓨처플레이는 이들과 교류하며 5개국과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한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공고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개인의 강점 진단을 통한 인재 경영 솔루션 ‘태니지먼트’ 비즈니스 부문에서는 커리어 설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커리어 리포트>를 신규 론칭했다. 이를 통해 태니지먼트는 작년 대비 매출 31.2% 성장을 달성했다. 23년 신규 검사 인원은 83,000명을 기록했고, 태니지먼트 검사를 통해 인재 성장을 도모한 기업은 삼성전자·LG전자·CJ·신한라이프·카카오뱅크·NHN을 포함해 총 85개 사에 달한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2023년 한 해는 세계적으로 스타트업 업계의 조정기였지만, 국내 최초의 딥테크 액셀러레이터로서 10년차를 맞이하는 퓨처플레이에게는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는 시기였다”며, “700억 이상의 AUM 확충, VC 라이센스 취득 등 극초기에서 성장기까지 제대로 스타트업들을 지원하는 토대를 만들어, 향후 딥테크 스타트업들이 서로의 핵심 역량을 나누며 협력하는 테크 길드의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또한 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는 “스타트업과 기업 양측 모두 반드시 글로벌라이즈(globalize)를 해야 하는 미래에 직면한 만큼 새로운 성장 지원과 투자를 통해 스타트업과 기업들에게 최고의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2.18 14:09

3분 소요
퓨처플레이, 420억 규모 ‘혁신성장펀드 제1호’ 1차 클로징

증권 일반

퓨처플레이가 ‘퓨처플레이 혁신성장펀드 제1호’를 420억원 규모로 1차 클로징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퓨처플레이는 올 한해동안 3개의 펀드(▲퓨처플레이유니콘펀드 2호 157억 ▲퓨처플레이파이오니어펀드 제1호 124억) 결성을 마무리하며 총 701억원의 투자재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퓨처플레이는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로서 최대 규모의 운용자산(AUM)인 2150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펀드는 한국모태펀드·중소기업은행·서울특별시·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수원시 등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했다. 회사는 ‘퓨처플레이 혁신성장펀드 제1호’는 어려운 대외 경제 환경 속에서 초기 스타트업 투자펀드로는 대규모 자금을 유치했으며 특히 퓨처플레이가 벤처캐피탈(VC) 라이선스 취득 이전 액셀러레이터 자격만으로 결성한 펀드 가운데 가장 큰 규모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해당 펀드를 통해 퓨처플레이는 초격차 10대 분야와 디지털 전환 분야 등 딥테크 혁신 기업을 중심으로 신규 및 초기 투자뿐만 아니라 프리 시리즈A부터 시리즈B 단계까지 투자 저변을 넓힐 전망이다. 아울러 기존 투자 포트폴리오의 후속투자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이번 펀드의 대표 펀드 매니저를 맡은 권오형 퓨처플레이 대표는 “인류에 큰 파장을 만들 수 있는 기술혁신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딥테크 영역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경제 생태계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확장이 가능하고 기술 경쟁력이 명확한 스타트업들을 더 적극적으로 발굴, 투자, 조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퓨처플레이는 추가 출자자를 확보해 ‘퓨처플레이 혁신성장펀드 제1호’를 내년 상반기 내에 2차 클로징 할 예정이다. 퓨처플레이는 현재까지 총 11개 조합을 운영 중이며 2023년 11월 액셀러레이터로는 이례적으로 VC 라이선스를 획득하기도 했다.

2023.12.14 09:40

2분 소요
퓨처플레이, 액셀러레이터 활동 10년만 벤처캐피탈 라이선스 획득

증권 일반

퓨처플레이가 업계 최초 액셀러레이터(AC)로 활동한지 10년만에 벤처캐피탈(VC) 라이선스를 추가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퓨처플레이는 창업투자회사 겸영 창업기획자로서의 자격을 확보하게 됐다.회사는 업계에는 VC가 AC 자격을 추가 획득하거나 AC 자회사를 설립한 경우는 있었지만 오랜기간 AC로 활동하다가 VC 라이선스를 추가 획득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퓨처플레이가 VC 라이선스를 획득한 데에는 다가오는 12월 21일에 시행될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벌률’ 개정안의 영향이 크다. 기존에는 창업투자회사를 겸영하는 창업기획자는 양쪽의 투자의무를 모두 준수해야 하고 행위제한도 각각 적용되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으로 창업투자회사 겸영 창업기획자에 대한 규제가 합리적으로 조정되었으며 초기 창업 기업에 대한 투자 의무도 완화된다.퓨처플레이는 AC 본연의 역할인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강화하고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성장 단계에 맞춘 지속적인 기여를 위해 VC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회사는 창업 시점부터 성장 과정 전반에 걸쳐 투자 라운드에 참여하는 듀얼 라이선스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더 많은 예비·초기 창업자를 만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하고 VC로서 적극적으로 팔로우온 투자에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대·중견기업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투자자 및 고객 확보와 사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기회들을 제공할 예정이다.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투자사인 앤드리슨 호로위츠(Andereessen Horowitz, a16z)나 와이컴비네이터(Y Combinator)는 모두 스타트업 창업가 경력을 가진 파운더들이 엔젤투자 또는 액셀러레이팅을 하다가 시리즈 A 이후 라운드까지 투자하며 성장한 케이스”라며 “한국에서도 극초기 투자로 시작하여 투자한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함께 성장, AC에서 VC 역량까지 가지는 투자사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듀얼 라이선스를 가지고 스타트업의 탄생부터 상장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선도 AC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3년 출범한 퓨처플레이는 2023년에 ▲퓨처플레이파이오니어펀드 제1호(124억 규모) ▲유니콘2호펀드(157억 규모)를 결성했으며 연내 신규 펀드 결성을 추가적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재 퓨처플레이가 운용 중인 조합은 총 10개이며 출자약정금액을 포함한 총 운용자산(AUM) 규모는 1,735억원이다.

2023.11.27 15:12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