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기업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수장 교체다. 국내 한 기업은 최근 6년간 5명의 수장을 신규 선임했다. 현재 기업의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방증이다. 지난 2019년부터 식품 사업 부문 대표를 별도로 선임하며 가정간편식(HMR) 사업에 공들이고 있는 하림산업의 얘기다. 이 회사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종합식품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계속된 대표 교체
하림산업이 야심 차게 내놓은 프리미엄 브랜드 ‘더(THE)미식’ 라면이 시장에서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출시간담회 때 직접 라면 삶기 시연을 보였을 정도로 라면 사업은 김 회장이 엄청난 애착을 보인 사업이다. 또 배우 이정재를 모델로 쓰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도 진행했다. 하지만 들인 공 대비 성과가 미진하다. 더미식 라면은 판매
하림그룹 식품계열사 하림산업이 가정간편식(HMR) 브랜드로 이 시장에 도전장을 냈지만 론칭 4년이 지난 현시점에서도 여전히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하림산업 측은 '여전히 출시 초반이고 투자하는 단계'라는 입장이지만 영업 적자가 1000억원에 달하고 있어 전략 수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야심 차게 출사표 던졌지만지난 2021년 10월 하림산업은 종합식품기
김홍국 하림 그룹 회장이 국내 최대 선사 HMM(옛 현대상선)에 대해 “다시 시장에 (매물로) 나온다면 인수를 검토하겠다”라는 입장을 16일 밝혔다. 하림은 지난해 HMM 인수를 추진하다 실패한 바 있다.김 회장은 이날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용가리 치킨 출시 25주년 기념 팝업 스토어에서 HMM 인수 의향이 아직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해양진흥공사와 KDB산업은행 등 HM
줄어드는 인구 속 갈수록 부진한 내수는 식품업체들의 고민일 수밖에 없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해운업인 팬오션 인수에 나선 배경이기도 하다. 김 회장은 지난 2015년 약 1조원의 자금을 투입, 해운사 팬오션을 인수한 뒤 그룹의 핵심 회사로 성장시켰다. 특히 하림그룹은 팬오션을 인수하면서 곡물 구입·운반부터 축산·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 구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올해 1분기 대기업 총수 중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을 제쳤다.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 커뮤니티, 카페, 유튜브 등 12개 채널과, 23만개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30위 이내 대기업 총수들과 관련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22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이재용 회장은 7만1089건
#HMM 매각을 위한 최종 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하림 주가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7일 오전 9시 50분 기준 HMM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던 하림은 전일 대비 17.11%(640원) 급락한 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하림지주도 3.04%(240원) 내린 7650원에 거래 중이다. 아울러 HMM도 전 거래일 대비 2.30%(440원) 하락한 1만8700원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이날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HMM 매각을 위
하림그룹이 HMM 인수가 최종 무산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하림그룹은 7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HMM의 안정적인 경영 여건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건설적인 의견들을 제시하며 성실하게 협상에 임했으나 최종적으로 거래협상이 무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하림그룹은 팬오션-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을 구성해
HMM의 경영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그룹이 선정되면서 산업은행은 HMM 매각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었다. 7년 만에 최대주주 자리는 하림에 내어주게 됐지만, 산업은행과 HMM의 관계가 완전히 정리되는 건 아니다. 아직 1조6800억원에 달하는 영구채가 남아있어서다. 산은이 이를 주식으로 전환해 단계적 엑시트(투자금 회수)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 과정에서 HMM과 하
하림그룹이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옛 현대상선)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본계약 체결을 위해서는 ‘자금 조달력’이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한다. 보유자금이 많지 않은 하림이 HMM의 인수금액을 감당하기 위해 팬오션 유상증자를 고려하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주목된다. 자금 조달력 우려 일파만파…답은 팬오션?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림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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