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392

태국 '톱스타' 부부, 한복 입고 '찰칵'…"한국 여행 좋아요"

국제 경제

태국을 대표하는 톱스타 부부인 마크 프린과 킴벌리 앤 볼테마스가 지난 23일 한국을 방문해 한국 럭셔리 관광을 직접 경험했다.27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태국의 '국민 배우 부부'로 마크와 킴벌리가 각각 800만명, 1100만명의 소셜미디어 팔로워를 보유 중이다.방한 기간 중 이들 부부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한국의 고급 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험했다.서울에서는 최근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서순라길과 성수동 등을 둘러보고 궁중요리 쿠킹클래스에 참여했다. 제주에서는 '해녀의 부엌'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미식 프로그램을 체험하기도 했다.이들 부부는 오는 8월 말 태국 방콕에서 열릴 예정인 한국 관광 로드쇼에 참석해 직접 경험한 한국 여행의 생생한 이야기를 팬들과 공유할 예정이다.관광공사 관계자는 "태국 최고 인기 스타인 마크와 킴벌리 부부의 방한은 K-럭셔리 관광 콘텐츠의 매력을 태국 현지에 효과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태국 시장의 특성과 수요에 맞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방한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관광공사는 태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방한 수요 창출, 미래 잠재 방한층의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2025.06.27 15:37

1분 소요
크라운해태제과, 오사카엑스포서 K-전통음악 알렸다

유통

전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메가 이벤트 2025 오사카엑스포 현장에서 한국 전통음악 공연이 열렸다. 국악 전공자들이 아닌 과자회사 임직원들이 무대의 주인공으로 나선 특별한 공연이다.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들이 일하며 배우고 익힌 아름다운 국악의 향연을 펼쳐 엑스포를 찾은 수많은 외국 관람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했다.24일 크라운해태제과에 따르면 회사 임직원들은 지난 22~23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엑스포에서 서울예대 학생들과 함께 ‘오사카엑스포 크라운해태 한음회 공연’을 개최했다. 22일 야외 공연장, 23일 실내 공연장에서 하루 2회씩 총 4차례 공연했다.한국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고 오는 9월 충북 영동에서 열리는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글로벌 홍보를 위해 준비한 해외공연이다.지난 22일 오후 1시와 5시 두차례 열린 야외 공연은 오사카엑스포 한국관에 인접한 팝업 스테이지에서 열렸다. 최고 기온이 32도에 이를 정도로 무더운 날씨임에도 공연 무대는 해외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붙잡기 충분했다. 무대 앞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은 낯설지만 아름다운 한국의 전통음악에 큰 환호성과 박수를 보내며, K-국악 특유의 흥겨움을 함께 즐겼다.이어 23일 오후 1시와 5시 두차례 열린 실내 공연은 메인 공연장 중 하나인 페스티벌 스테이션에서 펼쳐졌다. 공연 시작 전 이미 관람석이 가득 채워졌고, 공연 내내 한국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직접 보고 즐기는 관람객들이 호응이 이어졌다. 1시 공연을 관람하지 못한 관람객들은 5시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줄을 설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관람객들을 가장 놀라게 한 것은 무대 위의 주인공이 다름 아닌 평범한 회사원이라는 사실이었다. 공연을 관람한 오사카엑스포 리투아니아 전시관 정부 대표 리투안타나비치에네 씨는 “회사원들의 공연이지만 정말 훌륭하고 아름다운 음악 공연이라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15년간 일하며 틈틈이 배우고 익힌 수준급 실력이라 처음으로 열린 해외 무대에서도 충분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서울예술대 국악전공학생 15명도 함께 해 공연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종묘제례일무 ‘보태평지무 희문’으로 시작한 공연은 정제된 움직임과 장엄한 음악이 어우러지며 관람객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어진 밝고 경쾌한 경기민요와 웅장하고 신나는 판소리 떼창은 무대와 객석을 하나로 만들었다.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 회장은 “임직원들의 해외 국악 공연으로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와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9월에 충북 영동을 더 많은 세계인들이 찾아 한국 전통음악의 아름다운 향기를 함께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24 13:57

2분 소요
“인기 숙소 최대 3만원 할인”…쿠팡, ‘숙박세일페스타’ 참여

유통

쿠팡이 다음 달 17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2025 대한민국 여름맞이 숙박세일페스타’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할인 대상은 서울‧경기를 제외한 전국 비수도권 지역의 호텔, 리조트, 펜션 등 약 1만개 숙박시설이다. 쿠팡은 해당 숙박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7만원 이상 결제 시 3만원 ▲7만원 미만 결제 시 2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쿠팡 내 전용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쿠폰은 다운로드한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사용 가능하다.대표 숙소로는 부산 해운대 ‘썬클라우드(7만원대)’와 ‘팔레드시즈(10만원대)’, 경북 경주 ‘코오롱호텔(9만원대)’, 강원 속초 ‘카시아속초 호텔앤리조트(20만원대)’ 등이 있다. 목포 ‘오션호텔(5만원대)’, 전주 ‘호텔토랑(7만원대)’, 제주 ‘해비치 호텔앤리조트(20만원대)’ 등 전국 각지의 대표 호텔도 참여한다.‘속초 호텔 더블루테라’는 룸 업그레이드와 함께 오는 22일까지 최대 20%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강릉의 ‘SL호텔’은 룸 업그레이드, 1+1 조식, 최대 20% 할인을 마련했다. ‘강릉 컨피네스 오션 스위트’는 최대 30% 할인 및 얼리 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번 행사는 국내 여행 수요를 늘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부 주도의 숙박 지원 사업이다. 할인 쿠폰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쿠팡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전국 호텔을 합리적인 가격에 예약할 기회”라며, “숙박비 부담을 줄이고 국내 여행의 매력을 재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3 10:46

2분 소요
"역대 최대규모"…바이오 USA에 초대형 '한국관' 들어선다

바이오

한국바이오협회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박람회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한국관이 들어선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관은 올해로 22회째를 마련되는데, 지난해와 비교해 참가 기업 수와 전시 면적 모두 확대되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돼 눈길을 끌 전망이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코트라(KOTRA)와 함께 6000스퀘어피트(약 169평) 규모의 한국관을 운영하며, 총 29개의 국내 기업과 기관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한국관에는 위탁생산 및 임상 서비스를 포함해 소부장, 신약, 플랫폼 등 바이오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기업들이 함께한다. 협회와 코트라가 국고지원 공고를 통해 선정한 26개 기업과 서울바이오허브,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등 3개 기관이 선정한 25개 기업을 포함해 총 51개 기업이 참여한다.한국관은 참가 기업들의 요구를 반영해 그동안 개방형으로 운영했던 파트너링 상담장을 일부 폐쇄형으로 구성한다. 전시 홍보 부스 외에도 참가 기업들의 홍보를 극대화하기 위한 IR 피칭 무대를 마련해 해외 네트워크 확대와 투자 미팅을 지원한다. 한국바이오협회는 한국관 전시 운영뿐만 아니라 본 행사의 공식 회의와 콘퍼런스 패널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다. 협회는 오는 15일 세계바이오협회위원회(ICBA) 비공개 총회에 참석해 한국 바이오 산업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국가 간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할 계획이다. 미국 정부의 바이오산업 정책이 국내에 미칠 영향 및 글로벌 바이오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 과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오는 18일에 열리는 메인 행사 오후 콘퍼런스 세션 '글로벌 및 국가 공급망의 회복탄력성 확보'에서는 황주리 교류협력본부장이 한국 대표 패널로 참석한다. 최근 지정학적 이슈 및 기후 변화 등으로 더욱 취약해진 각국의 안정된 공급망 확보를 위한 전략 및 국제 협력에 대해 논의한다.협회는 바이오 USA 기간 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부대 행사도 개최한다. 행사 둘째 날인 17일 오후 6시부터 ‘코리아 바이오텍 파트너십’(KBTP)을 연다. 해외 투자자·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네트워킹 중심 행사로, 한국바이오협회와 코트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거래소, 인베스트서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공동으로 주최한다.KBTP는 1부 해외 바이오기업 및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해외기업 유치 전략, 코스닥 상장시장 안내, 국내 진출 가이드라인 등을 소개한다. 2부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에이비엘바이오, 유한양행이 주요 파트너십 사례를 중심으로 글로벌 협력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한다.이번 KBTP에는 바이오 유망기업뿐 아니라 정부 관계자, 글로벌 제약사 및 벤처캐피탈 등 전 세계 바이오 생태계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네트워킹할 예정이다. 행사 참가를 위한 사전 등록은 한국바이오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황 교류협력본부장은 “올해 바이오 USA를 통해 국내 바이오기업이 해외시장에 기술을 알리고, 협력하고, 교류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전격 지원하려 한다”며 “한국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증명하고 올 것”이라고 전했다.

2025.06.10 11:00

2분 소요
"외국인 관광객님들 어서오세요"...新고객 공략 나선 유통업계

유통

갈수록 줄어드는 인구로 내수 부진에 빠진 유통업계는 점차 해외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다만 일부 업체들은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들을 집중 공략하고 나섰다. 이들의 방한 목적이 K-뷰티와 K-푸드 서비스 체험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이후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유통업체들은 아예 이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K-뷰티에 반한 관광객...로드샵 점령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1637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여파가 들이닥친 2020년(252만명) 대비 8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전년 대비로는 48.4%나 증가했다. 사실상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1750만명) 수준을 회복한 셈이다.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늘면서 유통업체들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점점 내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방한 외국인들은 ‘새로운 고객’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특히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경우 K-드라마, K-팝(POP) 등 K-콘텐츠를 통해 한국 문화를 경험하고 이후 자연스럽게 K-뷰티와 K-푸드에 관심이 생긴 경우가 많다. 이에 이들은 한국에서 주로 뷰티 관련 쇼핑과 식도락 여행 체험을 원하는 편이다.한국관광데이터랩이 발표한 ‘2024 외래관광객조사 4분기 잠정치 보고서’(중복응답)를 보면 외국인 관광객들이 실제 한국을 찾아 가장 많이 쇼핑한 품목은 화장품(69.8%)으로 나타났다. 주요 쇼핑 장소 역시 화장품 가게 비중이 높은 로드샵(48.0%)이 1위, 이어 백화점(41.4%)과 대형 쇼핑몰(41.4%)이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뷰티 관련 제품 쇼핑에 나섰음을 확인할 수 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유독 사랑하는 국내 로드샵은 단연 CJ올리브영이다. 올리브영은 K-뷰티의 허브로 입소문이 퍼지며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필수코스가 됐다. 일본을 찾는 관광객들이 각종 잡화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돈키호테’를 무조건 방문하듯 한국에서는 올리브영이 여성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코스가 된 것이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해 올리브영 매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국적은 무려 189개국에 달했다. 또한 이 기간 외국인 관광객이 찾은 올리브영 매장 수는 1264개로 이는 전체 매장(1371개, 2024년 4분기 기준)의 약 92%에 달하는 수치다. 총 결제건은 942만건을 기록했다. 이처럼 외국인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다 보니 올리브영은 아예 외국인 고객 비중이 높은 매장을 ‘글로벌관광상권’으로 지정해 특별 관리하고 있다. 상품명이 영어로 병기되는 전자라벨을 도입하고, 매장 소개와 프로모션 내용은 영어 안내문도 부착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상품을 ‘K-뷰티 나우’, ‘글로벌 핫이슈’ 등 별도의 진열 공간을 마련해 소개하고, 일부 대형 복층 매장에서는 대량 구매가 많은 관광객의 쇼핑 편의를 위해 캐리어 보관 서비스도 운영한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은 한국을 찾아오는 외국인들에게 긍정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새로운 K-뷰티 브랜드를 가장 먼저 선보이는 ‘글로벌 K-뷰티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고 있다”며 “K-뷰티가 K-팝과 K-푸드와 더불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맘스터치는 4월 29일 외국인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는 이태원에 직영점을 냈다. 이곳은 싸이버거와 싸이순살 치킨류, 싸이피자 등 기존 해외 맘스터치 매장에서 제품 경쟁력이 입증된 베스트 메뉴 중심의 판매 전략을 가져간다. 그동안 명동, 남산 등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에 꾸준히 직영점을 내온 맘스터치는 이태원점까지 오픈해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조만간 광화문 핵심상권에도 대규모 전략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불붙은 K-과자 ‘귀국 선물’ 경쟁 유통업체들간 외국인 관광객 ‘귀국 선물’ 경쟁도 눈에 띈다. 특히 K-과자들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귀국 때 반드시 구매해야 할 필수템으로 꼽히며 인기다. 오리온은 귀국용 인기 K-과자를 다량 보유하며 실적이 크게 늘었다. 오리온에 따르면 서울역, 명동 등 관광 상권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관광 상권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비쵸비 코리아에디션 ▲마켓오 브라우니 제주말차 ▲마켓오 브라우니 크림치즈 등 한정판 전략을 강화했고 이것이 주효했다. 특히 서울 도심과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공항철도가 있어 필수 쇼핑 코스인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는 ▲참붕어빵 ▲비쵸비 ▲알맹이 ▲예감 ▲마켓오 브라우니 등 5개 브랜드 합산 매출이 91%나 늘었다.특히 ‘참붕어빵’은 중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다. 오리온 관계자는 “참붕어빵은 중국어로 물고기를 뜻하는 ‘魚(위)’와 풍요를 의미하는 ‘余(위)’의 발음이 동일하다”며 “또 물고기가 재물을 상징한다고 알려져 있어 중국 관광객들의 귀국 선물로 각광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아몬드와 땅콩, 각종 견과류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바프(HBAF) 라인업들도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귀국 선물로 인기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바프는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25개국에 제품을 수출 중이다. 2023년에는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CJ제일제당은 계열사 올리브영을 활용해 귀국용 푸드제품을 개발해 판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올리브영에 상품을 비치해 자연스럽게 판매량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2025.05.31 08:00

4분 소요
울진에 가면 혜택이 '팡팡'..."숙소와 택시, 요트 할인까지"

여행

경북 울진군이 여름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 통 큰 지원에 나섰다.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숙박비는 최대 5만원, 관광택시는 요금의 60% 할인하는 이벤트를 내놨다.울진군(군수 손병복)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여름맞이 숙박세일페스타에 발맞춰 지역 관광택시와 요트 체험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모델을 본격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숙박세일페스타는 전국 숙박업소가 참여하는 대형 할인 캠페인으로, 여행객은 참여 플랫폼에서 쿠폰을 발급받아 울진 숙소를 예약하면 최대 5만원까지 숙박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이달 30일까지 가능하다.울진군은 여기에 관광택시와 요트할인 이벤트를 결합했다. 지역 지리를 잘 아는 택시기사가 함께 이동하며 성류굴, 망양정 케이블카 등 대표 명소를 안내한다. 4시간 요금이 8만원이지만, 군에서 60%를 지원해 관광객은 3만2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시간은 최대 8시간까지 늘릴 수 있다. 관광택시 이용객에겐 요트 투어도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정상가 3만원인 1시간 코스를 30%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손병복 울진군수는 "대한민국 숙박페스타와 울진만의 지역형 콘텐츠가 만나 체류형 관광을 강화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5.29 17:11

1분 소요
와우패스, 무인 환전기에 음성 입히고 지원 언어 확대

유통

외국인 전용 올인원(선불카드·환전·교통카드·모바일페이) 결제 플랫폼 ‘와우패스(WOWPASS)’를 운영하는 오렌지스퀘어(대표 이장백)는 자체 무인 환전 키오스크와 앱 내 적용 언어를 동남아시아 국가까지 확대하고, 키오스크에 음성 안내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오렌지스퀘어가 운영 중인 무인 환전 키오스크는 외국인 관광객의 환전과 와우패스 발급 및 충전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지원한다. 현재 300여대에 달하는 기기가 전국 각지에 설치돼 있으며, 150여개 국가의 방한객이 이를 사용 중이다.이에 방한 비율이 높은 국가의 언어인 일본어와 영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뿐만 아니라 베트남어, 태국어 등 동남아시아 국가까지 제공 언어를 확대했다. 중국어의 경우 중국 본토는 물론 대만 등 중화권 고객을 고려해 간체와 번체 모두 제공하고 있다. 베트남어와 태국어는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문화권의 방한객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우선 적용했다.특히 이번에 도입한 음성 안내 기능은 기존 텍스트 중심의 UI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로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양한 언어와 음성 안내가 결합되면서, 키오스크를 처음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도 편리하게 환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와우패스는 이미 자체 운영 중인 실시간 다국어 콜센터로 외국인 관광객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해 왔다.와우패스 앱 역시 마찬가지다. 앱 내에 베트남어와 태국어 버전의 UI를 적용하는 등 동남아시아 국가 관광객의 이용도 손쉽게 지원하고 있다. 와우패스 앱의 경우 카드 잔액 확인, 모바일 충전, 송금, 온라인 결제, eSIM 상품을 비롯한 각종 패키지 구매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누적 앱 가입자는 200만명을 넘어섰다.현재 와우패스는 일본과 중국, 대만 등의 방한객 사이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오렌지스퀘어는 고객 친화적인 UI/UX, K-POP, K-컬처 연계 부가 서비스 등에 기반해 일본, 중화권을 넘어 동남아시아 국가를 시작으로 글로벌 확장을 적극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현재 한국을 찾는 베트남인과 태국인의 규모가 코로나 이후 회복세다. 지난해 기준 베트남인의 방한 회복률은 92.4%를 기록했으며, 태국인의 경우 56.7%다. 특히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6% 증가했다.

2025.05.29 11:06

2분 소요
“산불 피해지역으로 떠나는 착한 관광” 경북도, 오는 28일부터 숙박할인대전

여행

여름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북도가 대대적인 숙박 할인행사를 벌인다. 산불 피해지역을 위한 맞춤형 할인혜택도 함께 마련해, 관광을 통한 지역 회복에도 힘을 싣는다.경북도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5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경북지역 특별기획전을 오는 28일부터 3일간 운영한다. 이 특별전은 경북지역 숙박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전국 관광객 누구나 7만원 이상 숙박상품을 예약하면 5만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G마켓, 여기어때, 11번가, 노랑풍선 등 22개 온라인 여행사 채널을 통해 선착순으로 발급된다.이에 더해, 최근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시군에 대해 별도의 숙박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주간, 여기어때와 협업해 7만 원 이상 숙박상품을 예약하면 3만 원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경북도는 이번 숙박 지원이 단기적인 관광수요를 넘어 음식점·관광지·시장 등 지역경제 전반으로 파급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 2월 진행한 겨울철 프로모션을 통해, 1억4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약 5억7000만 원에 달하는 여행소비 유발효과를 거뒀다. 이철우 도지사는 "숙박 할인 쿠폰은 관광객들에게는 실질적인 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하고, 도내 관광업계와 자영업자들에게는 매출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이중의 효과를 가진 정책"이라며 "특히 산불 피해 지역에는 경제적 회복뿐만 아니라 지역에 관한 관심과 따뜻한 방문이 함께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5.27 16:56

1분 소요
오렌지스퀘어, 한국관광공사와 맞손...日 관광객 '지방 여행' 유도 나선다

유통

방한 외국인 전용 올인원(결제·환전·교통카드) 선불카드 ‘와우패스(WOWPASS)’를 운영하는 오렌지스퀘어(대표 이장백)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와 협력해 지방 관광 소비 확대에 앞장선다고 14일 밝혔다.오렌지스퀘어와 공사는 지방 관광 활성화의 일환으로 인센티브 프로모션 이벤트를 시작했다. 소외된 지방에 활력을 불어 넣음과 동시에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서다.또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이 아닌 지방 및 소도시를 경험하기 원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니즈에 부합하기 위한 목적도 담고 있다.우선 이벤트는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다. 일본인 관광객이 국내 지방에서 와우패스로 2만원 이상 첫 결제 시 4000원의 캐시백 포인트를 제공한다. 와우패스로 결제를 시도한 가맹점의 주소는 서울, 인천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이어야 한다. 이벤트 진행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오렌지스퀘어는 공사와의 이번 이벤트가 지방 관광 소비를 확대하고, 소외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인 관광객의 와우패스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그들의 소비 패턴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와우패스의 결제 데이터는 타깃층을 정교화하는 것에서 나아가 보다 세밀한 그들의 니즈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정교한 상품 개발 및 마케팅 방안 마련은 물론 지속 가능한 지방 관광 활성화 정책을 구상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와우패스는 결제·환전·교통카드 기능을 카드 한 장으로 해결한 방한 외국인 전용 올인원 선불카드다. 전국 카드 가맹점 어디서든 결제가 가능하며, 교통카드 기능까지 담고 있어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 관광에도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2025.05.14 11:43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