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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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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연말까지 주담대 중도상환수수료 한시 면제

은행

iM뱅크는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두 달 간 한시적으로 주요 주택담보대출 상품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 전액 면제를 실시한다.중도상환수수료 면제에 해당하는 상품은 총 3가지로 대면상품의 경우 ‘HYBRID모지기론(3년 고정 또는 5년 고정)’, ‘장기모기지론(6개월 변동 또는 5년 변동)’, 비대면상품의 경우 ‘iM주택담보대출(5년 고정 또는 6개월 변동)’ 이다.중도상환수수료는 기존에 사용중인 대출을 만기일 전에 조기상환함에 따라 발생하는 수수료로 주택담보대출 상품에 따라 최저 1.3% ~ 1.5%의 요율이 적용된다.금번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는 영업점에 내점해 직접 상환하거나 iM뱅크 앱을 통해 상환하는 경우 자동 적용되며, 금번 면제 해당상품을 제외한 주택도시기금의 디딤돌∙버팀목대출 및 주택금융공사 상품 등의 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는 제외된다.iM뱅크 관계자는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를 통해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으며, 시중은행 전환에 따라 향후 고객의 편의를 더욱 생각하고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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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은행, 전체 대출에 중도상환수수료 '한시적 면제'

은행

은행연합회는 29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은행 등 6개 은행이 전체 가계대출에 대해 중도상환수수료를 연말까지 한 달 동안 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취약계층의 부담을 완화하고 가계대출 조기상환 유도를 위해서다. 은행연합회는 올해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가계대출에 대해 차주가 본인 자금으로 해당 금액을 상환하거나 동일 은행의 다른 상품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경우, 중도상환수수료를 전액 감면한다고 전했다. 또한 6개 은행은 취약계층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시행 중인 저신용자 등 취약차주 중도상환수수료 한시적 면제 프로그램을 1년 연장해 2025년 초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은행들은 자체 기준으로 저신용자(신용등급 하위 30% 등)의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올해 초(은행별 사정에 따라 2023년 1~2월 중 시행)부터 면제한 바 있다. 은행연합회는 이와 함께 은행권이 중도상환수수료 부과 방식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소비자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3.11.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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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연 3%대 금리로 갈아타자”…특례보금자리론 신청 10조 돌파[부동산쩐람회]

부동산 일반

부동산 시장이 요동치고 있지만 내 집 마련을 꿈꾸거나 자산 증식을 원하는 이들은 시장의 분위기와 상관없이 늘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한 주 간의 부동산 정책부터 중요한 핫이슈까지 복잡한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드리겠습니다.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액이 출시 9일 만에 1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저 연 3.25%의 고정금리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이용할 수 있는 데다 집값 기준을 안심전환대출보다 3억원 높은 9억원으로 상향하면서 실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끈 것으로 보입니다.한국금융공사(HF)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출시한 특례보금자리론이 2월 7일까지 9일 만에 총 10조5008억원의 신청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올해 1년 동안 한시적으로 공급하는 39조6000억원의 26.5%에 달하는 액수인데요. 출시한지 10일도 되지 않아서 전체 공급량의 26.5%를 소진한 셈입니다. 지난해 하반기에 선보인 3차 안심전환대출은 두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신청액이 10조원 정도였는데요. 3차 안심전환대출과 비교하면 이례적으로 소진 속도가 빠른 것입니다.특례보금자리론을 신청한 실수요자들을 분석해보면 기존 대출에서 갈아타는 대환 용도가 가장 많았습니다. 기존 대출 상환이 58.4%(6조1345억원)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신규주택 구입 33.4%(3조5010억원), 임차보증금 상환 8.2%(8653억원) 순으로 조사됐습니다.특례보금자리론은 기존 보금자리론에 안심전환대출, 적격대출 등 정책 모기지를 통합한 상품입니다. 일반형 금리는 연 4.25(10년 기준)~4.55%(50년 기준), 우대형 금리는 연 4.15~4.45%이며 만기(10·15·20·30·40·50년)가 길수록 금리가 높아지는 구조입니다.9억원 이하 주택을 보유한 차주라면 소득제한 없이 최대 5억원까지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한도 안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도 적용되지 않고, 중도상환수수료도 없습니다.주택가격 6억원 이하에 연 소득이 1억원 이하일 경우 신청 가능한 우대형은 저소득청년(0.1%포인트), 신혼가구(0.2%포인트), 사회적배려층(0.4%포인트) 등에 대한 우대금리까지 감안하면 더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우대금리를 중복 적용할 경우 최저금리는 연 3.25~3.55%까지 내려갑니다.다만 최근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3%대로 내려오면서 특례보금자리론에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케이뱅크는 혼합형 주담대 금리를 연 3.97~4.96%로 가장 먼저 내렸고, 카카오뱅크도 연 3.962~4.963%로 낮췄습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4.08~6.57%로 3%대 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2023.02.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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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모바일·인터넷뱅킹 이체 수수료 면제한다

은행

하나은행이 고금리와 경기 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 손님을 위해 모바일 앱 ‘하나원큐’ 및 인터넷뱅킹에서 타행 이체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지원을 함께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이는 하나은행을 거래하는 개인만 아니라 개인사업자 손님까지 대상을 확대해 금융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이를 통해 지난 2020년 8월부터 ‘하나원큐’ 앱 이용 시 면제하고 있는 타행 이체 수수료를 인터넷뱅킹까지 확대함으로써 손님들이 수수료 없이 타행 이체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수료 면제는 전산 테스트를 거쳐 이르면 오는 10일부터 전면 실시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추가 금융지원도 진행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25일부터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주담대 프리워크아웃 대출’에 대해 금리를 최대 0.6%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여기에 더해 하나은행은 실수요자 및 취약계층의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하고자 지난 1일부터 ‘주담대 프리워크아웃 대출’에 대해 0.4%포인트의 금리인하 폭을 추가로 확대해 금리를 최대 1%포인트 감면키로 했다.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어려운 시기에 가계와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에 도움을 드리고자 실수요자 위주의 가계대출상품 금리 인하뿐만 아니라 모바일과 인터넷뱅킹 이체 수수료 면제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손님의 어려움에 함께 공감하는 금융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하나은행은 지난달 1일부터 비대면 전세대출,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일부 상품의 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지난달 26일부터는 KCB 신용평점 하위 50% 차주에 대해 한시적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를 실시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25일부터는 대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일부 상품의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인하하는 등 고금리 시대에 맞춰 금융소비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3.02.0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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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율 3.25%부터…특례보금자리론 30일 출시

은행

최근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부담을 느끼는 실수요자들을 위한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정책상품 ‘특례보금자리론’이 출시된다. 주택금융공사(HF)는 보금자리론과 안심전환대출, 적격대출 등 정책상품을 통합한 특례보금자리론을 30일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출시해 운영한다.이 상품은 신규 주택매수를 비롯해 구매를 비롯해 기존 대출에서 갈아타려는 상환용도, 임차보증금을 돌려주기 위한 보전용도 등 총 3가지로 쓰일 수 있다. 기존 주택담보대출에서 특례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탈 때 뿐 아니라 특례보금자리론에서 다시 시중은행 상품으로 갈아탈 때도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된다. 특례보금자리론은 기존 정책상품과 달리 소득요건이 없다. 지원 대상인 주택가격 또한 6억원에서 9억원으로 높아졌고 대출한도 역시 3억6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커졌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적용되지 않아 대출한도를 늘리는 데 더욱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보금자리론과 마찬가지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70%(생애 최초 구매자 80%), 총부채상환비율(DTI)은 60%로 제한되며 연체 및 부도 같은 신용정보가 등록된 차주는 대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금리는 일반형이 연 4.25~4.55%, 우대형은 4.15~4.45%로 책정됐다. 책정된 기본금리에 인터넷을 통한 전자약정 방식(아낌e)으로 대출을 신청해 0.1%p 할인을 받고 사회적 배려층, 신혼가구, 저소득청년, 미분양주택 등에 대한 최대 0.8%p 등 우대를 활용하면 최대 0.9%p 낮은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방식으로 금리는 연 3.25∼3.55% 수준까지 낮아질 수 있다. 주금공은 최근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4% 초반에 이르면서 일반형과 우대형 금리를 계획보다 0.5%p 낮췄다. 오는 3월부터 매달 시장금리 및 재원을 감안해 기본금리를 조정할 방침이다.특례보금자리론 신청은 30일 오전 9시부터 주금공 홈페이지와 스마트 주택금융 어플에서 받는다. SC은행 창구를 통한 대출 신청도 가능하나 이럴 경우 0.1%p 아낌e 금리 할인은 받을 수 없다. 대출실행은 대출한도 심사 등 절차를 거쳐 신청일로부터 30일이 걸릴 예정이다.

2023.01.2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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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금리 0.5%p 내렸다”...특례보금자리론 받으려면 어떻게?

은행

시중은행보다 높은 금리로 비난을 받은 특례보금자리론이 결국 금리를 0.5%p(포인트) 내렸다. 26일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를 일반형 연 4.25~4.55%, 우대형 연 4.15~4.45%를 적용할 것을 알렸다. 앞서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 12일 특례보금자리론을 발표하며 일반형 연 4.75~5.05%, 우대형 4.65~4.95%의 금리를 발표했다. 발표 이후 특례보금자리론 금리가 대부분 4% 중반대를 형성하고 있는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단 보다도 높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시장금리 상황 등을 재반영해 기존보다 0.5%p 낮춘 것이다. 오는 30일부터 신청을 받는 특례보금자리론은 금리상승기에 금리변동 위험을 덜어주기 위해 안심전환대출과 적격대출을 통합해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정책금융상품이다. 주택가격 9억원 이하인 경우 소득 제한 없이 최대 5억원까지 일반형 대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주택가격 6억원 이하, 소득 1억원 이하인 우대형에 적합하면 일반형보다 0.1%p 낮은 연 4.15~4.45%로 이용할 수 있다.또 우대형에서 저소득청년(0.1%p), 신혼가구(0.2%p), 사회적배려층(0.4%p) 등에 대한 우대금리까지 적용하면 최저 연 3.25~3.55% 금리를 이용할 수 있다.특례보금자리론의 또 다른 장점으로는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하다가 시중은행 금리가 비교적 더 낮아졌을 경우, 중도상환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기존 이용하던 특례보금자리론을 중도 상환하고 시중은행 금리로 갈아타기가 수월하다는 것이다. 기존대출을 특례보금자리론으로 바꾸고자 하는 차주 역시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된다. 대출 신청은 30일 오전 9시부터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주택금융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할 수 있다. 스크래핑 서비스(서류제출 자동화) 및 행정정보 이용에 동의하면 별도 서류 제출 없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오는 31일 이후에는 오전 3시부터 자정까지 신청할 수 있다. 또 오프라인 점포 신청을 원하면 SC제일은행 창구를 찾아 신청하면 된다. 다만 이때는 아낌e 금리할인(0.1%p)은 적용되지 않는다.

2023.01.26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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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특례보금자리론, 어떻게 이용해야 하나

부동산 일반

주택 구입이나 대출 갈아타기가 필요한 이들을 위한 정책 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 출시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30일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정책 상품으로 정부는 39조6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금리는 연 4%지만, 소득이나 신혼가구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3% 중후반 금리가 가능하다. 금리는 '우대형'과 '일반형'으로 구분하여 적용한다. 주택가격 6억 이하이고 부부 합산 소득 1억원 이하인 경우 우대형 금리인 4.65(10년)~4.95(50년)%를 적용받는다. 주택가격이 6억원을 넘거나 부부 합산 소득이 1억원을 초과하면 연 4.75(10년)~5.05(5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또한 전자 약정 및 등기 시 적용되는 '아낌e' 우대금리(0.1%포인트)와 사회적 배려층·저소득청년·신혼가구·미분양주택 등의 기타 우대금리(최대한도 0.8%포인트)를 더하면 최대 0.9%포인트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우대형 대출금리를 이용하는 이들이 별도 우대 금리를 적용받으면 3.75~4.05%까지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 만기는 10·15·20·30·40(만 39세 이하 또는 신혼부부)·50년(만 34세 이하 또는 신혼부부) 등 총 6가지 상품이 있다. 시중 금리보다 0.4~0.9%포인트 저렴한 고정금리 상품이라는 점에서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다. 지원 받을 수 있는 주택가격 상한은 기존 6억원에서 9억원으로 늘어났고, 대출 한도도 3억6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됐다. 특례보금자리론의 장점은 기존 정책 모기지보다 지원 대상을 넓힌 것이다. 기존 보금자리론(소득 7000만원 이하)과 달리 소득 한도가 없다는 것이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도 적용받지 않는다. DSR은 소득에서 전체 금융부채 원리금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현재는 금융기관에서 1억원 넘게 빌리는 경우 연간 원리금 분할 상환액이 연 소득의 40%를 넘지 않도록 하는 규제를 받고 있다.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되는 것도 장점이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70%, 총부채상환비율(DTI)은 60%가 적용된다는 점에서 기존 보금자리론과 같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신규 구매를 포함해 대출을 갈아타려는 상환 용도, 임차보증금을 주기 위한 보전 용도 등 3가지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2주택자의 경우 기존 주택을 처분(2년 이내)하면 대출받을 수 있다. 오는 30일부터 특례보금자리론을 신청할 수 있고, 심사를 거쳐 신청일 30일 이후 대출받을 수 있다.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기억해야 할 게 있다. 오피스텔이나 기숙사, 노인복지시설 등 준주택은 특례보금자리론 이용이 불가하다. 또한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한 후 추가주택 구입도 금지된다. 만일 추가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주택을 처분하거나 대출을 상환해야 한다.

2023.01.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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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5억 대출' 특례보금자리론...3%대까지 금리 낮추려면?

은행

정부가 오는 30일부터 기존 보금자리론에 일반형 안심전환대출, 적격대출을 통합한 특례보금자리론을 1년간 한시 운영한다. 이 기간 주택가격 9억원 이하의 대출 수요자는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최대 5억원까지 4%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금융위원회는 11일 "시장금리 상승이 점차 대출금리로 반영되면서 이자부담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서민·실수요자의 '내집마련'을 돕고 가계부채 부담을 줄이고자 특례보금자리론을 오는 30일부터 공급한다고 발표했다.LTV 70% 적용...4%대 금리에 만기 최대 50년이번 특례보금자리론은 오는 30일부터 내년까지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공급규모는 총 39조6000억원이다. 올해 주택금융공사의 공급목표는 특례보금자리론(39조6000억원)에 디딤돌대출 4조4000억원을 합친 총 44조원이다.지원대상은 주택가격이 9억원 이하인 차주다. 주택가격은 KB시세, 한국부동산원 시세, 주택공시가격, 감정평가액 순으로 적용된다. 기존 보금자리론(7000만원)과 달리 소득제한은 없다. 다만 우대금리 적용 시 본인 및 배우자의 소득자료 증빙이 필요하다.자금용도는 구입용도(주택구입)·상환용도(기존 대출상환)·보전용도(임차보증금 반환) 총 3가지로 구분된다. 무주택자(구입용도)는 물론, 1주택자(상환·보전용도)도 신청 가능하다. 대체취득을 위한 일시적 2주택자의 경우 기존 주택을 2년 이내 처분해야 한다. 구체적인 지원내용을 보면 대출자는 최대 5억원 이내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LTV는 최대 70%(생애최초 주택구입자 80%)가 적용되며, 비(非)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는 5%포인트, 규제지역은 10%포인트 추가 차감된다. 단 주택가격 8억원·소득 9000만원·무주택자인 실수요자 요건에 해당하면 차감하지 않는다. DTI는 최대 60%가 적용되며 규제지역에서 10%포인트 차감한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적용되지 않는다.만기는 10·15·20·30·40·50년 등 6가지다. 단 이중 만기 40년은 '만39세 이하 또는 혼인 7년이내 신혼부부', 만기 50년은 '만34세 이하 또는 신혼부부'만 가능하다.금리는 우대형과 일반형으로 나뉜다. 주택가격 6억원 이하·부부합산소득 1억 이하인 차주를 대상으로 한 '우대형'은 4.65~4.95%, 일반형은 4.75~5.05%가 적용된다. 기본금리는 매월 시장금리, 재원상황 등 제반상황을 감안해 조정된다.금리우대는 최대 0.9%포인트 내에서 별도로 적용된다. 만39세 이하·주택가격 6억원 이하·부부합산소득 6000만원 이하인 '저소득청년 우대금리' 0.1%포인트를 신설했고, 차주특성에 따라 최대 0.9%포인트까지 금리우대가 가능하다.이에 아낌e(0.1%포인트)에 기타(저소득청년·사회적배려층·신혼가구·미분양주택 우대폭의 합 최대한도 0.8%포인트)가 모두 적용되면 3.75~4.05%까지 대출금리가 내려가는 셈이다.중도상환수수료는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특례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타는 경우 뿐 아니라, 추후 특례보금자리론을 중도상환하는 경우에도 면제될 예정이다.신청은 기존 보금자리론과 동일하게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와 스마트주택금융앱을 통해 할 수 있다. 대출한도 심사 등 필요 절차를 거쳐 대출신청일로부터 30일 이후 대출실행이 가능하다. 따라서 2월 중 주택매매계약의 잔금을 입금해야 하거나 신청접수 가능일부터 한달 이내 자금이 필요한 경우엔 특례보금자리론 이용이 어렵다.금융당국은 특례보금자리론 신청 전 주의할 점을 파악한 후 신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출가능금액은 LTV 적용금액과 대출한도 중 적은 금액이 적용되는 점을 고려해 자금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며 "대출기간 동안 1주택 유지조건이 엄격히 적용되기 때문에 추가 주택 구입으로 2주택 이상을 보유할 계획이 있는 경우에는 특례보금자리론 이용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3.01.11 18:33

3분 소요
5대 은행, 취약 차주 한시적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검토한다

은행

은행연합회가 28일 5대 은행이 한시적으로 대출자의 중도상환 수수료를 받지 않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전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은 당분간 취약 차주의 금리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중도상환 수수료를 받지 않는 방안을 검토한다. 현재도 5대 은행은 금리와 물가 상승으로 서민의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지원방안 목적으로 안심전환대출과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신청 차주의 기존 보유 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우리은행의 경우 시중은행 중에서 가장 먼저 내년 1월 2일부터 신용등급 5구간 이하 저신용자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를 1년 간 면제한다고 밝혔다. 또 가계대출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가능 시기를 기존 대출 만기 1개월 전에서 3개월 전으로 늘려 면제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여부, 면제 대상 및 면제 폭, 시행시기 등 세부사항은 개별 은행의 경영상황에 따라 각자 자율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용우 기자 ywlee@edaily.co.kr

2022.12.28 11:37

1분 소요
당정, 금융취약계층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한시 면제하기로

은행

정부와 국민의힘이 금융취약계층의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한시 면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온라인 간편결제 수수료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공시 제도를 도입해 수수료 인하도 유도하기로 했다. 국회 등에 따르면 당정은 6일 서민 취약계층 금융부담 완화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브리핑에서 “서민들이 (은행 대출을) 싼 금리로 바꾸려 해도 중도상환수수료율이 높기 때문에 바꿀 수 없는 경우가 많다”며 “금융취약계층에 한정해서라도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할 수 있도록 5대 시중은행을 비롯한 (은행권에)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중도상환수수료 일시 면제와 관련해 금융당국은 신용평가기관 KCB 기준 7등급 이하에 대해 면제 대상을 제시했지만, 당에서는 “7등급으로 하면 (대상) 숫자가 너무 적다”며 적용 대상 확대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 위의장은 “신용등급이 KCB 기준 1∼7등급 가운데 5등급까지 할지, 6등급까지 할지는 자율적으로 결정됐으면 좋겠다”며 “코로나19로 중소 소상공인들 중 어려운 분들이 있는데 이들에 대해서도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온라인 간편결제 수수료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공시 제도를 도입도 언급됐다. 성 정책위의장은 “온라인상에 중소 소상공인들이 입점해서 결제하는 시스템이 있는데 정돈이 안 돼 있어서 이 부분을 정리해서 수수료를 받는 부분을 공시토록 할 것”이라며 “그러면 자연스럽게 온라인상 간편결제 수수료가 통일될 것이고 수수료가 내려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당정은 안심전환대출, 적격대출, 보금자리론을 하나로 통합한 특례보금자리론을 만들어 내년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주택신규 구매와 대환 구분 없이 주택 가격은 9억원, 대출 한도는 5억원으로 확대하고 소득 요건은 폐지해 대상자들을 늘릴 계획이다.이날 당정 협의에는 당에서 성 정책위의장과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정부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감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용우 기자 ywlee@edaily.co.kr

2022.12.0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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