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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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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시끄럽더니...2주 만에 80만개 팔렸다

유통

아이스브륄레, 과일소르베에 이어 GS25가 또 하나의 메가 히트 아이스크림을 탄생시켰다.26일 GS리테일에 따르면 편의점 GS25가 업계 단독 판매 중인 아이스크림 '메롱바'는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80만개를 돌파했다. 이는 GS25 아이스크림 역사상 최단 기간 판매 기록이다.기온이 다소 낮아진 초가을임에도 불구하고 메롱바는 하루 최대 8만개 이상 팔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 메롱바 출시 이후 GS25의 바 타입 아이스크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메롱바는 '메롱'하는 표정을 재치있게 형상화한 바 타입 아이스크림으로 시간이 지나도 녹지 않고 젤리로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색적인 맛과 비주얼로 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GS25는 국내에서도 해당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에 주목해 발 빠르게 상품을 출시해 국내 젠지세대 수요를 성공적으로 선점했다. 제품 가격은 1500원이다.앞서 GS25는 '아이스브륄레'와 '과일소르베'에 이어 또 하나의 흥행 아이스크림을 선보이며 아이스크림 트렌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NS, 숏폼 등 검색 기반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가 정보를 얻고 상품을 구매하는 흐름에 맞춰 해외에서 주목받은 아이템을 국내에 신속히 도입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GS25는 지난 25일 인기 크리에이터 젼언니와 협업한 '젼언니 과일모양프룻팝스'도 출시했다. 젼언니가 먹방 영상을 올려 유명해진 SNS 인기템을 모티브로 기획한 상품으로 망고·딸기·복숭아·포도 등 다양한 과일 플레이버(맛)로 구성됐다. 실제 과일처럼 정교하게 표현된 외형 비주얼과 과일을 직접 갈아 넣은 듯한 풍부한 식감이 특징이다. 제품 가격은 9900원이다.앞서 GS25와 젼언니 첫 번째 협업 상품인 '스윗믹스젤리'가 올 상반기 업계 최고 히트 상품으로 등극한 데 이어 이번 '과일모양프룻팝스'도 출시 하루 만에 GS25 공식 앱 '우리동네 GS'에서 인기 검색어 1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이와 함께 글로벌 Z세대 사이에서 '먹방 챌린지'로 주목받는 햄버거 모양 아이스크림 '아이스벅'도 국내 버전으로 출시됐다. 이 제품은 햄버거 번과 치즈 모양 떡, 치킨 패티를 크런치한 식감으로 구현하고 패티 내부는 부드러운 밀크 아이스크림을 채워 실제 햄버거와 흡사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제품 가격은 4500원이다.이하림 GS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SNS와 숏폼 트렌드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 상품 출시 전략이 전체 카테고리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Z세대 취향과 소비 패턴을 반영한 다양한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9.26 18:00

2분 소요
"한국인들 줄서고 난리났다"…美 '파이브가이즈' 용산점, 전세계 5위

유통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 용산점이 오픈 한달도 안 돼 전 세계 매장 중 매출 5위권에 오를 정도로 '대박'을 터트렸다.에프지코리아는 지난달 25일 용산역 아이파크몰에 문을 연 파이브가이즈 용산점이 첫 주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 1900여개 매장 중에서 매출 상위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적 특성도 있지만 단기간 내 최상위권에 진입한 건 파이브가이즈의 맛과 품질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파이브가이즈는 미국 수제 햄버거 브랜드로 한화 김승연 회장의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국내에 들여왔다. 2023년 6월 1호점인 강남점을 연 뒤 매장을 8개로 늘렸다.지난달까지 국내 매장 누적 방문객은 450만명을 넘었고 점포당 매출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고 에프지코리아는 전했다.에프지코리아는 '글로벌 톱5 그룹'에 복수의 매장이 포함된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프지코리아의 모회사인 한화갤러리아는 파이브가이즈의 사업권 매각 등을 검토 중이다.다만 수익성 악화로 매각을 고려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지난해 에프지코리아의 매출은 465억원, 영업이익은 34억원을 기록했다.한화갤러리아는 "2년 만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낸 상황에서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고, 국내 사업권 매각은 이 과정에서 논의되고 있다"며 "사업 확장의 정반대 관점에서 사업권 매각도 함께 고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8.20 16:40

1분 소요
편의점, 프로야구와 손잡았다…굿즈·간식으로 '직관족' 공략

유통

최근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야구와 컬래버레이션(협업)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세븐일레븐과 GS25 등 국내 대표 편의점 업계에서 식품을 활용한 프로야구 협업을 잇달아 진행하고 있다. 빵류를 중심으로 스포츠 포토카드와 도시락, 햄버거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며 스포츠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세븐일레븐이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 키링이 포함된 스낵 기획세트 2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출시되는 제품은 ▲'가나초코바 자이언츠 기획세트' ▲'빼빼로 자이언츠 기획세트' 등 총 2종이다. 이 상품은 롯데 구단 홈구장인 사직야구장 내 점포 등 부산에서는 15일부터, 나머지 지역에서는 22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가나초코바 자이언츠 기획세트'에는 롯데 자이언츠 홈 유니폼 키링 34종 중 1종과 가나초코바 2개, 가나초코바 아몬드 2개가 들어있다. '빼빼로 자이언츠기획세트'에는 원정 유니폼 34종 중 1종과 초코빼빼로, 아몬드빼빼로가 들어있다. 2종의 상품을 하나로 합치면 사직구장 전체의 모습이 완성되는 재미 요소도 갖췄다.앞서 세븐일레븐이 출시한 '거인의 함성, 마!' 시리즈 상품도 석 달간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기록했다. 박선경 세븐일레븐 스낵팀 스낵담당 MD(상품기획자)는 "야구가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콘텐츠 산업으로 진화하면서 야구 콘텐츠 상품을 유통가에서도 주목한다"며 "최근 야구장 직관 가방 꾸미기 열풍을 고려해 이번 스낵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GS25는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와 협업해 굿즈·간식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한다. LG 트윈스와는 오리지널 핫도그와 보랭 백을 선보인다. 한화 이글스와는 보랭 백과 아크릴 디오라마, 컵홀더 트레이, 하루엔진 마그 부스터샷, 텀블러&스티커 세트를 준비했다. 이들 상품은 19일부터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한정 예약 판매한다.GS25는 '한화 이글스 40주년 기념 더페더럴리스트 와인' 2종도 각각 2000병 한정으로 와인25플러스에서 예약 판매한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GS25는 작년부터 편의점업계 야구 마케팅을 선도해왔으며 올 시즌 가장 주목받는 1·2위 구단과 협업을 한층 강화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14 10:26

2분 소요
버거킹 "이 토마토 안 사? 그럼 매장폐쇄" 가맹 갑질 걸렸다

산업 일반

패스트푸드 '버거킹' 가맹본부가 토마토나 세척제를 자신에게 구매하지 않을 경우 매장 폐쇄까지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점주에게 알리지 않았다가 억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거래상대방 구속·기만적 정보제공)로 버거킹을 운영하는 비케이알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억원을 부과한다고 13일 밝혔다.비케이알은 2013년부터 지금까지 가맹점주에게 주는 정보공개서에 세척제 15종과 토마토를 자사 또는 특정 업체로부터 사도록 강제한 혐의를 받는다.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불이익을 준다는 정보를 점주에게 정확히 알리지 않은 혐의도 있다.비케이알은 정보공개서에서 세척제와 토마토는 가맹본부의 규격만 맞춘다면 어디에서든 자율적으로 구입해도 무방한 '권유' 품목으로 가맹점주에게 안내했다.그러나 실제로는 시중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특정 미국 브랜드의 세척제, 승인된 국산 토마토만을 사용 가능 제품으로 지정해 내부 구매시스템을 통해 점주에게 판매했다.가맹점 점검 때 해당 제품을 실제로 사용하는지를 확인하고, 위반한 경우 가맹점 평가점수에서 감점한 것으로 조사됐다. 감점을 근거로 배달영업 중단 등의 불이익이 실제로 부과된 것으로 나타났다.비케이알은 특히 미승인 토마토를 사용할 경우 다른 평가점수와 관계 없이 점검결과를 '0점' 처리하고, 매장폐쇄나 계약해지를 할 수 있는 규정도 둔 것으로 파악됐다.공정위는 세척제는 햄버거의 맛이나 품질과 직접 관련이 없고, 버거킹 브랜드의 이미지나 동일성 유지를 위해 반드시 가맹본부로부터 사야 하는 '필수품목'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그런데도 구하기 어려운 특정 미국 브랜드만 사도록 한 것은 사실상 구매 강제 행위로, 거래상대방을 과도하게 구속하는 행위라고 봤다.아울러 세척제와 토마토를 정보공개서상 자율 구매할 수 있다고 기재해 놓고서는 불이익을 준 행위는 중요한 정보를 은폐·축소해 알리지 않은 기만적 정보 제공 행위라고 판단했다.공정위는 "외식업종 가맹본부가 가맹사업의 통일성 유지와 무관한 세척제를 필수품목으로 우회하여 강제한 행위를 제재한 사례"라며 "가맹점주가 지정된 특정 브랜드 제품 대신 성능이 동등한 국내 제품으로 대체 구매할 수 있게 함으로써 부담을 낮춘 점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비케이알 측은 "가맹 희망자에게 미흡하게 정보를 제공해 공정위 제재가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며 "정보공개서와 안내 자료 전반을 다시 점검하는 등 제도적 보완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냈다.이어 "(매장) '폐쇄' 표현은 영문 운영 규칙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일부 강하게 표현됐기 때문"이라며 "실제로는 2시간 영업 중단을 의미하며 실제 영업 중단의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2025.08.13 16:31

2분 소요
'햄버거를 왜 버려요?'…또 리셀러 논란, 포켓몬 카드만 챙겼다

국제 경제

일본맥도날드가 지난 8일부터 시작한 해피밀 포켓몬 장난감·트레이딩 카드 증정 행사가 리셀러(재판매자)들의 ‘사은품 싹쓸이’로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 구매자들이 사은품만 챙기고 햄버거와 음료는 먹지 않은 채 매장 앞이나 인근에 버리고 가는 장면이 잇따라 포착됐다.9일 일본 SNS 엑스(옛 트위터)에는 매장 앞과 주변 길가에 해피밀 세트가 대량으로 버려진 사진이 다수 공유됐다. 사진 속에는 햄버거와 음료가 그대로 담긴 포장 봉투가 비닐봉지에 넣어진 채 방치돼 있었으며, 한 봉지 안에 콜라 5개가 함께 들어 있는 모습도 확인됐다.도쿄의 한 매장 인근 건물 앞에서도 유사한 장면이 찍혔다. 비닐봉지 가득 해피밀 세트가 버려져 있었고, 사은품을 꺼낸 뒤 음식은 그대로 남겨둔 것으로 추정됐다.맥도날드 점원이라고 밝힌 한 이용자는 “오전 6시 개점 이후 손님이 계속 몰렸고, 오후 1시쯤 포켓몬 카드가 모두 소진됐다”며 “구매 한도를 안내했음에도 다량 구매를 요구하는 손님이 있었다”고 전했다.일부 리셀러들은 같은 매장을 여러 차례 오가며 해피밀 세트를 반복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 사진에는 해피밀이 가득 든 비닐봉지를 양손에 들고 이동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겼다.포켓몬 카드의 인기는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각종 논란을 낳고 있다. 지난해 영국에서는 한 대형마트가 포켓몬 카드 판매를 중단했다. 매장 앞에서 한정판 카드를 사기 위해 밤샘 대기하던 사람들이 새치기 시비로 몸싸움을 벌였기 때문이다. 미국 일부 대형마트 역시 같은 해 폭력사건 우려로 매장 내 포켓몬 카드 판매를 잠정 중단한 바 있다.

2025.08.10 08:00

2분 소요
F&B 실험 끝났나…백화점·리조트 ‘내실 다지기’ 돌아선 김동선 [김동선의 한화 재편]②

유통

햄버거·피자·아이스크림 등 식음료(F&B) 신사업에 몰두하며 본업은 뒷전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백화점과 리조트 등 핵심 사업 재정비에 나섰다. 신사업의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실적 부진이 이어지자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자신의 경영 능력을 입증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고급 리조트 인수로 재정비 ‘시동’호텔 업계에 따르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서울 강북구의 프리미엄 리조트 ‘파라스파라 서울’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 인수가는 약 2000억원 규모로 시행사인 정상북한산리조트의 지분 100%를 확보하는 방식이다.북한산에 자리 잡은 파라스파라 서울은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면서도 자연 친화적인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 내 유일한 5성급 리조트로 희소성과 프라이빗 수요에 모두 대응 가능해 프리미엄 수요층의 관심이 높다.이미 서울에 5성급 호텔인 ‘더 플라자’를 보유한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파라스파라 서울 인수에 나선 배경으로는 서울권 숙박 포트폴리오 강화가 꼽힌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올해 1분기 기준 국내에서 12개 사업장을 운영 중이다. 대부분이 중저가 리조트로 5성급 리조트는 없다. 파라스파라를 매수하면 서울에 5성급 호텔과 리조트를 모두 보유하게 된다. 서울의 유일한 숙박시설인 더 플라자는 노후화된 시설과 인프라 경쟁력 저하로 웨스틴조선호텔이나 롯데호텔 등 주변의 특급 호텔 대비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방문객이 갈수록 감소하자 더 플라자는 지난해 객실 일부를 사무실로 개조해 임직원 근무 공간으로 활용했다. 매 분기 이어지는 적자에 최근에는 폐업설까지 흘러나오고 있다.파라스파라 리조트를 소유한 삼정기업이 경영난에 빠진 점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는 기회다. 지난 2월 삼정기업의 부산 반얀트리 해운대 신축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해 박정오 삼정기업 회장 등 경영진이 구속됐다. 경영 공백이 생기며 삼정기업은 기업 회생을 신청했고, 유동성 위기로 빠르게 자산을 매각해야 하는 상황이다.다만 연이은 인수로 인한 재무 부담은 과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올해 초 김 부사장의 주도로 아워홈 지분 58.62%를 약 8695억원에 사들였다. 이로 인해 부채비율은 지난 1분기 197.4%까지 치솟았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파라스파라 서울 인수를 검토 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파라스파라 모기업의 채무 등 법적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추락하는 백화점 경쟁력…공간 개발로 반등 노려지지부진한 신사업 성적과 호텔·백화점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 약화에 김 부사장은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태다. 지난 5월 서울 종로구에 문을 연 로봇 우동 가게 ‘유동’은 오픈 한 달 만에 폐업했고, 로봇 조리를 도입해 작년 4월 개점한 파스타 전문점 ‘파스타X’도 1년여 만에 문을 닫았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누적 기준 매출은 7509억3000만원으로 7322억8400만원이었던 1년 전보다 2.55%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7억8700만원에서 138억3000만원으로 41.86% 떨어졌다. 리조트 부문의 영업이익은 지난 2023년 210억원에서 지난해 9200만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한화갤러리아도 역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023년 98억원이었던 한화갤러리아의 영업이익은 작년 31억원을 기록하며 1년 새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도 작년 1분기 74억원보다 75.2% 쪼그라든 18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7억원에서 45억원의 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한화갤러리아의 매출 가운데 90%가량을 차지하는 백화점의 경쟁력도 약화하는 상황이다. 한화갤러리아가 운영하는 대표 백화점인 서울 압구정 갤러리아명품관은 지난해 매출이 1.5% 감소하며 전국 백화점 매출 순위에서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광교점(-12.9%) ▲대전 타임월드점(-7.5%) ▲진주점(-3.2%) ▲천안 센터시티점(-2.9%) 등 나머지 백화점 4곳 역시 모두 매출이 뒷걸음질했다.업계 내 점유율도 추락 중이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갤러리아백화점의 시장 점유율(백화점 경상판매액 기준)은 ▲2021년 8.1% ▲2022년 7.8% ▲2023년 6.8% ▲2024년 3분기 6.4%로 4년째 내림세다.김 부사장은 매년 총매출(거래액) 1조원 이상을 내는 핵심 자산인 갤러리아명품관 주변 공간 개발과 재건축을 통해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작년과 올해 한화갤러리아는 명품관 근처인 서울 강남구 신사동, 청담동의 부지와 건물을 각각 895억원, 225억원에 매입했다. 20∼30대 젊은 층을 겨냥한 특화 공간을 조성해 명품관과 시너지를 낼 랜드마크를 선보이겠다는 구상이다. 유명 건축사무소 헤더윅 스튜디오(Heatherwick Studio)와 손잡고 명품관 재건축도 준비 중이다. 기존 건물을 완전히 철거하고 지하 공간을 새롭게 만드는 전면 재건축을 통해 명품관 영업 면적을 5만9504㎡(약 1만8000평)으로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업계에서는 명품관 재건축 사업에 1조원대 대규모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 한화갤러리아는 최근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몸값이 최대 1000억원으로 추정되는 파이브가이즈의 인수합병(M&A)을 통해 명품관 재건축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현재 관계기관과 인허가 문제 등을 논의하며 재건축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재건축으로 협소한 영업 면적과 노후화된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면 명품관이 세계 최고 수준의 명품 백화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09 15:00

4분 소요
제2의 ‘런베뮤’ 노리나…파이브가이즈, 호실적에도 매각 추진하는 까닭 [김동선의 한화 재편]①

유통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야심 차게 들여온 미국 수제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Five Guys)가 국내 진출 2년 만에 매물로 나오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프리미엄 버거 시장의 전망이 밝지 않은 상황에서 파이브가이즈의 매각은 핵심 사업에 집중하며 실탄을 확보하기 위한 김 부사장의 전략적 판단이라고 본다.유통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는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에프지코리아는 한화갤러리아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최근 삼일회계법인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일부 사모펀드(PEF) 운용사에 티저레터(투자 안내서)를 배포했다. 매각 대상과 인수 구조, 가격 등 구체적인 조건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매각 성사 시 에프지코리아 지분 100%를 넘길 가능성이 크다.1986년 미국에서 시작한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인 파이브가이즈는 국내에서 ‘미국 3대 버거’ 중 하나로 꼽힌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 부사장이 국내 도입 검토부터 계약 체결까지 모든 절차를 주도해 김 부사장의 ‘1호 신사업’으로 불린다.지난 2023년 6월 서울 강남에 첫 매장을 연 지 일주일 만에 햄버거 1만5000개가 팔리며 화제를 모았다. 현재 1호점인 서울 강남점을 포함해 전국에 총 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에프지코리아는 출범 첫해인 2023년 100억원의 매출과 1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매출 465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내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2월에는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7년간 도쿄를 포함한 일본 전역에 20개 이상의 매장을 열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파이브가이즈, SI에 매력적인 매물은 아냐”나쁘지 않은 성적에도 에프지코리아가 2년 만에 사업 정리에 나서자 시장에서는 수익 악화설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수익성 악화로 매각을 고려한다는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미국 본사에 내는 로열티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평균 수준으로 과도한 사용료 때문에 수익성이 낮다는 주장도 맞지 않다”고 해명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사업권 매각을 통한 이익 창출이 회사와 주주 이익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비즈니스 전략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매각이 추진된다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서울 명품관 재건축 등 백화점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업계에서도 현재 기업가치가 최소 700억대로 추정되는 파이브가이즈의 매각을 통해 김 부사장이 사업구조 재편에 필요한 자금 마련에 나섰다고 풀이한다.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한화갤러리아가 파이브가이즈의 성장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해 시장 가치가 높을 때 빠르게 파는 게 낫다고 봤을 수 있다”면서도 “최근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식음료(F&B) 프랜차이즈가 매력적인 매물은 아니다”고 평가했다.그는 “파이브가이즈의 매출 규모가 크지 않고 확장성도 낮아 전략적투자자(SI)가 관심을 보이진 않을 것으로 본다”며 “최근 매각에 성공한 런던베이글뮤지엄(런베뮤)처럼 매장 수를 제한적으로 유지하면서 재무적투자자(FI)에 인수되는 방식이 현실적”이라고 했다. 프리미엄 버거 시장 ‘주춤’…사업 재편 속도사모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는 지난 6월 런던베이글뮤지엄을 운영하는 엘비엠(LBM)의 지분 100%를 약 2000억원에 인수했다. 작년 LBM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60억원으로, 지난해 EBITDA 기준 런던베이글뮤지엄의 멀티플(배수)은 6.5배 수준에서 형성됐다.런던베이글뮤지엄의 멀티플을 적용한 한국 파이브가이즈의 몸값은 742억원 정도다. 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는 매각가로 약 1000억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내 햄버거 시장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운 중저가 버거 브랜드 중심으로 성장 중인 가운데 프리미엄 버거의 경쟁력이 약화했다는 점도 매각 고려 요소 중 하나로 보인다.지난 2022년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선보인 미국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슈퍼두퍼’(SUPER DUPER)는 지난 2월 사업 부진을 견디지 못하고 한국 시장에서 전면 철수했다. SPC그룹 자회사 빅바이트컴퍼니가 운영 중인 쉐이크쉑도 높은 수수료와 사업 확장 비용 등으로 작년 첫 영업손실 19억원을 기록했다.업계에서는 한화갤러리아가 파이브가이즈의 몸값이 고점인 시기에 매각에 성공하면 부족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파이브가이즈를 보유한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약 479억원으로 765억원가량이었던 지난해 말보다 37.4% 줄었다. 같은 기간 총 차입금은 850억원에서 1747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현금 흐름도 악화했다. 1분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132억원으로 –177억원을 나타낸 작년 1분기에 이어 현금 유출이 지속됐다.김 부사장은 파이브가이즈 외에도 지난해 음료제조업체 ‘퓨어플러스’와 미국 로봇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 등을 사들였다. 올해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을 론칭하고 급식업체 아워홈을 약 8600억원에 인수하는 등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며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아워홈은 최근 업계 5위인 신세계푸드의 단체급식사업 자산 인수를 검토 중이다. 시장에서 추정하는 매각 금액은 1000억원대로 아워홈이 M&A에 성공하면 삼성웰스토리와 CJ프레시웨이의 양강 구도를 흔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025.08.09 14:00

4분 소요
“롯데리아 인기 가파르다”...소비자 관심도 1위 맥도날드 바짝 추격

산업 일반

햄버거 브랜드 중 국내 브랜드인 롯데리아의 소비자 관심도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5년 4월부터 6월까지 국내 주요 햄버거 브랜드 7곳의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온라인에서 소비자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은 맥도날드, 이어서 롯데리아와 버거킹 순으로 나왔다. 조사 대상 브랜드는 주요 햄버거 브랜드 중 임의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맘스터치 △프랭크버거 △KFC △노브랜드버거 등이다.분석 결과, 맥도날드가 올 2분기 총 25만8147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7개 햄버거 브랜드 중 관심도 1위에 자리했다. 특히 지난 6월 맥도날드가 신제품 '클래식 핫도그'를 선보이며 스낵 메뉴 라인업 확대에 나섰는데 이같은 메뉴가 온라인 상에서 큰 반응을 이끌었다. 이어서 롯데리아가 25만6866건으로 1위 맥도날드와 근소한 차이로 조사 기간 2위에 올랐다. 햄버거 브랜드 조사자료중 맥도날드와 롯데리가 접전을 펼치는 상황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롯데리아는 신메뉴 '얼라이브 버거' 4종을 선보이고, 출시후 한달간 약 120만개의 판매고를 올릴 만큼 큰 인기를 얻었는데 이 같은 신메뉴 인기가 온라인상에서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버거킹은 21만9399건의 정보량을 보이며 관심도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맘스터치 20만665건 △프랭크버거 15만6806건 △KFC 10만6319건 △노브랜드버거 6641건 순으로 나타났다.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2분기 국내 햄버거 브랜드 관련 총 포스팅 수는 120만4843건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53만143건, 78.57%나 대폭 늘었다"면서 "이는 고물가 상황에서 1만원 이내로 한끼 해결이 가능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25.08.0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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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 플랫폼 ‘와우패스’로 외국인 관광객 K-치킨 배달 ‘뚝딱’

카드

“콘서트가 끝나자마자 호텔로 이동하면서 와우패스(WOWPASS) 모바일 앱으로 치킨을 시켰어요. 호텔에 도착하니 로비에 배달 음식이 와 있더라구요. 편하게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와우패스는 K-덕질러(팬)들의 최고 파트너에요!”(외국인 관광객의 와우패스 컨시어지 서비스 이용 후기 중)K-푸드를 호텔에서 편히 즐기고 싶어 하는 20대 여성 방한 외국인이 늘고 있다. 특히 치킨 배달 주문 건수가 압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31일 오렌지스퀘어(대표 이장백)에 따르면 방한 외국인 전용 올인원(선불카드·환전·교통카드·모바일페이) 결제 플랫폼 와우패스의 신 기능 ‘컨시어지 서비스’가 외국인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방한 외국인도 언어 소통에 대한 걱정 없이 손쉽게 배달 음식을 주문할 수 있어서다.이번 컨시어지 서비스의 첫 번째 타깃은 ‘배달 음식’ 분야다. 한국의 활발한 배달 음식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싶어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선보였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로 구현된 와우패스 앱에서 원하는 메뉴를 고른 뒤 주문 정보 입력 후, 와우패스 잔액으로 결제만 하면 주문이 완료되는 방식이다.주문이 제대로 됐는지 궁금하거나 불안할 수 있는 외국인의 심리를 고려해 배달 진행 상황도 실시간 앱푸시 알림으로 제공한다. 와우패스 다국어 콜센터에서는 외국인 이용자의 문의에 신속하게 대응할 뿐 아니라, 언어 장벽으로 직접 소통이 어려운 배달기사와 외국인 이용자 간의 중간 소통을 매끄럽게 도와준다.주문한 음식은 방한 외국인의 언어 소통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호텔 내 프론트데스크 또는 푸드존, 객실 문 앞 등에서 비대면으로 수령하는 방식을 기본으로 한다. 배달 완료 시에도 앱푸시 알림을 제공한다.한국 로컬 배달앱의 경우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 외국인 관광객의 사용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게다가 해외결제수단을 지원하지 않거나 복잡한 본인 인증 절차로 인해 이용이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만일 주문에 성공해도 음식을 수령하기 위한 배달 기사와의 소통에서 외국인은 또 다시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와우패스의 컨시어지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신 기능 출시 후 외국인이 K-푸드 배달을 체험한 주문 건수는 출시 첫 주(4/28~5/4) 대비 최근(7/14~7/20) 21배(2000%) 증가했다. 현재까지 누적 30여 개 국가의 방한객이 이용했으며, 무려 86% 이상이 여성 이용객이었다.이용자 연령은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게 집계됐으며 △21세~25세 25% △26세~30세 21% △31세~35세 13% 순으로 나타났다.이들이 가장 많이 주문한 K-푸드는 치킨으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치킨을 제외한 음식 중에선 △햄버거(38%) △중화요리(18%) △떡볶이와 김밥(17%) △보쌈·족발(15%) △요거트아이스크림(9%) △커피·음료(3%) 순으로 집계됐다. 이 중 중화요리를 주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는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 한국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자주 등장하는 한국식 중화요리에 대한 호기심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현재 와우패스는 인기 있는 브랜드와 메뉴 위주로 서울과 부산에서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호텔 외에 대학교 생활관(기숙사), 오피스텔(단기 임대), 에어비앤비, 빌라 등에서도 배달 주문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추후 경기, 인천 지역까지 배달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이장백 오렌지스퀘어 대표는 “와우패스는 외국인 관광객 9명 중 1명이 사용하는 서비스로써 외국인이 한국을 여행하면서 겪을 수 있는 모든 불편을 하나의 앱으로 빠르고 세심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31 14:43

3분 소요
“삼김·도시락 등 반값” 우리은행, ‘틴틴카드’ 이용 청소년에 할인 혜택

은행

우리은행이 청소년 전용 용돈관리 서비스 ‘우리틴틴’ 이용 고객을 위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올해 연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우리틴틴’ 고객이 전국 CU편의점에서 틴틴카드로 결제할 때 ▲간편식 전 품목(삼각김밥·도시락·햄버거 등) ▲용기면(컵라면류) ▲가공유 전 상품 등에 대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우리틴틴’은 만 7세부터 18세까지 가입 가능한 청소년 전용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다. 본인 명의 휴대폰을 통해 즉시 가입 가능하며 ▲연락처 송금 ▲온라인 간편결제 ▲더치페이 ▲교통카드 ▲시간표 및 급식표 제공 등 청소년들에게 유용한 다양한 편의 기능과 혜택을 담고 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먹거리뿐 아니라 청소년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 3월 우리은행 모델 장원영 ‘포토카드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지난 6월부터는 인기 걸밴드 QWER과 협업해 ‘우리틴틴카드 QWER 에디션’을 출시하고 신규 고객 대상 굿즈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2025.07.2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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