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억대 횡령 혐의로 기소된 전 우리은행 직원과 공범인 그의 동생에게 최대 15년의 중형이 선고됐다.12일 대법원3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 우리은행 직원 전모 씨와 공범 동생에게 각각 징역 15년, 1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또 다른 공범 서모 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다.대법원은 원심에서 선고한 추징액 724
17년 전 국내 증시를 뜨겁게 달군 ‘디시인사이드 우회상장’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당시 디시인사이드는 국내 코스닥 상장 건설사 IC코퍼레이션을 인수해 우회상장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피인수회사의 전직 임원이 수백억원의 회삿돈을 빼돌린 뒤 잠적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시대를 풍미하던 인터넷 포털 디시인사이드의 ‘유식대장’ 김유식 창업주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경남은행에서 발생한 거액의 횡령 사건으로 BNK금융그룹의 평판 훼손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횡령으로 인해 발생할 재무적 손실은 감당할 수준이라고 봤다. S&P는 22일 이번 경남은행의 횡령 사건에 대해 “BNK금융의 내부통제 및 평판 관련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며 “내부 모니터링 및 통제 시스
1000억원대 횡령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 BNK경남은행 직원과 함께 범죄를 공모한 증권사 직원 황모(52)씨가 31일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횡령 및 증거인멸 교사 혐의를 받는 황모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증거인멸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발부 이유를 밝혔
우리은행 지방 지점에서 9000만원 규모의 횡령사고가 발생했다. 우리은행은 내부통제시스템을 가동해 횡령금액이 더 커지기 전 선제적인 조치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방에 소재한 우리은행 지점에서 근무하던 직원 A씨는 외환 금고에 있는 시재금 7만 달러(약 9100만원)를 횡령했다가 내부 적발됐다. 우리은행 측은 지난달 내부통제시스템을 작동했고 A씨
‘라임 사태’ 주범으로 수감 중인 김봉현(49)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또 도주할 계획을 세운 정황이 포착됐다. 검찰은 이 같은 계획을 도운 혐의로 김 전 회장 누나의 신병을 확보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이준동 부장검사)는 김 전 회장이 지난달 도주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이를 도운 친누나 김모(51)씨를 피구금자도
200억원대 횡령·배임 및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로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이 구속기소 된 가운데, 첫 공판절차에서 조 회장 측 이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병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조 회장 외 1명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21일 진행했다.조 회장은 지난 2014년 2
위클리 코인리뷰는 한 주간의 암호화폐(가상자산) 시장을 돌아보는 코너입니다. 너무나도 복잡하게 흩어져있는 시장의 정보를 ‘코인러’ 여러분께 정리해 전달 드립니다. 지난 일주일에 대한 리뷰이므로 현재 시세와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투자 결과는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국내 코인마켓 거래소 지닥에서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대우산업개발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 규모가 8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는 전날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과 한재준 전 대표 등 관련자 4명을 압수수색하며 270억원대 횡령·560억원대 배임 혐의를 적용했다.검찰에 따르면 이 회장은 2013년 1월부터 2022년 5월까지 17차례에 걸쳐 회삿돈 140억8600만원을 대여금 명목으로 빼
검찰이 테라·루나 폭락 전후로 거액의 테라폼랩스 자금이 김앤장 법률사무소로 흘러간 정황을 포착했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암호화폐(가상자산) 폭락 사실을 미리 알고 법적 대응을 준비했을 것이란 추론이 나온다. 1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항)은 싱가포르에 있는 테라폼랩스 본사의 자금 흐름을 파악하다 수십억원이 김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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