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업계에 ‘비상등’이 켜졌다. 지난해 저축은행 79곳의 총 순이익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2015년부터 8년간 흑자행진을 달려왔지만, 이자비용 급증과 대손충당금 확대 등이 걸림돌이 됐다. 지난해 저축은행 업계 순익 곤두박질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저축은행 79개사는 총 5559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지난해 전체 저축은행 79곳 중 41곳이 순손실
KDB생명의 새 주인을 찾기 위한 다섯 번째 여정은 실패로 끝났다. 하나금융지주도 해답이 되진 못했다. 우선협상대상자였던 하나금융지주는 장고 끝에 KDB생명 인수포기 의사를 밝혔다. KDB생명의 재매각 등 추후 방안은 아직 안갯속이다. “KDB는 저희와 함께 갈 수 없습니다”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하나금융지주는 KDB산업은행이 보유 중인 구조조정 기업인
올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9부 능선을 넘었다고 평가된 대형 딜들이 모두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오는 23일 진행되는 가운데 유력 인수 후보였던 LX그룹의 불참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해운업황 부진에 HMM 인수 후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한 상황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MM 매각을 위
글로벌 빅테크들이 메타버스 시장 선점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메타버스 기업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메타버스 플랫폼에 대한 니즈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최근 구조조정에까지 나선 상황이다.최근 IT업계에 따르면 ‘싸이타운’은 1년 만에 문을 닫았고, 카카오의 ‘컬러버스’와 컴투스의 ‘컴투버스
K뷰티 양강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지 기업을 인수‧합병(M&A)하는가 하면 마케팅 행사를 강화하면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중국 의존도가 높았던 두 기업은 엔데믹 전환 후에도 매출이 회복세로 돌아서지 않자 일본으로 방향키를 돌린 모양새다. 사업 재편 과정에 속도를 내는 양사가 일본 성과를 앞세워 실적 부진
금융권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올해 3월 취임한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상생금융 확대에서는 개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실적 개선과 관련된 과제에서는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임 회장 ‘첫 성적표’ 우리금융 2Q 순익, 30%↓우리금융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5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감
11번가가 재무적 투자자(FI)와 약속했던 기업공개(IPO) 기한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약속했던 시한까지 IPO를 완료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IPO 추진이 불투명해진 11번가는 ‘매각’으로 기우는 분위기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는 게 업계 전망이다. 11번가는 모든 우려를 불식하고 IPO를 성공적으로 마
‘오너리스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남양유업의 기업가치가 안갯속에 갇혔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과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 사이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조짐을 보이면서 실적과 주가 모두 곤두박질치는 모양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홍 회장 일가와 한앤코의 주식양도소송의 대법원 정식 심리가 최근 시작됐다. 대법원이 심리불속행기간 도과를 고지
MG새마을금고중앙회(새마을금고)의 사모펀드(PEF) 출자 비리 의혹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를 지켜보는 PEF 운용사도 ‘전전긍긍’ 하고 있다. 검찰의 수사가 업계 전방위로 퍼질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또한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레고랜드발(發) 자금 경색 사태 속에서도 수천억원대 펀드 조성에 나서는 등 PEF 시장의 ‘큰 손’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이번 검찰 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기준금리 결정에 대한 시장 예측이 안갯속으로 빠졌다. 일단 6월에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이지만, 긴축 종료 가능성은 오히려 시장에서 사라졌다. 최근 연준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캐나다 중앙은행 등이 금리 재인상으로 돌아서면서다. 시장은 연준이 6월 금리를 동결한 뒤 7월에 다시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10차례 금리 인상한 미 연준, 6월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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