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ne Lagarde, head of the International Monetary Fund, has been ordered to face trial by a Paris court tasked with hearing cases of ministerial misconduct, French media reported Thursday.

The long-simmering case stems from a 2008 judgment that awarded more than $400 million to French business magnate Bernard Tapie over a disputed business transaction. Investigators suspected Tapie of using his political support of then-President Nicolas Sarkozy to win a favorable outcome in the case. Lagarde was then serving as Sarkozy’s finance minister.

Lagarde has been managing director of the IMF since 2011, when she replaced the disgraced French politician Dominique Strauss-Kahn. She will stand trial for alleged negligence in the matter, reported French investigative outlet Mediapart and the iTele TV channel, even though in September, the top French prosecutor recommended the investigation into her role be dropped. Yves Repiquet, Lagarde’s lawyer, called the court’s decision “incomprehensible” and advised his client to appeal, Reuters reported.

Tapie won the multimillion-dollar judgment in an arbitration with major French bank Crédit Lyonnais Tapie had accused the bank of breaching its fiduciary duty when it bought his majority stake in sports apparel company Adidas, which the bank later sold at a higher price.

— OWEN DAVIS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장관 재임 시 업무상 과실로 프랑스에서 재판을 받는다.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공직자 과실이나 형사 책임을 다루는 공화국법정이 라가르드 총재에게 출두 명령을 내렸다.

이 사건은 2008년 논란 많은 사업 거래에서 아디다스 전 소유주 베르나르 타피에게 4억 달러 이상의 보상금을 지급하도록한 결정에서 시작됐다. 라가르드 총재는 니콜라 사르코지 정부에서 재무장관으로 기용됐으며, 타피는 2007년 대선에서 사르코지를 지원했다. 이 때문에 수사 당국은 타피가 사르코지를 지원한 대가로 중재를 통해 거액의 보상금을 받은 것이 아닌지 의심해 왔다. 법정은 라가르드 총재가 프랑스 재무장관 재임 당시인 2007년 아디다스와 국영 크레디리요네은행 간 분쟁 중재에 권한을 행사할 때 문제가 없었는지 따질 것이다.

라가르드는 2011년 성추문으로 물러난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에 이어 IMF 총재에 취임했다. 프랑스 탐사보도 전문매체 메디아파르트와 아이텔레 TV에 따르면 지난 9월 프랑스 검찰총장이 수사 종결을 건의했지만 라가르드 총재의 재판은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의 변호인 이브 레피케는 법정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며 항소를 건의했다.

타피는 아디다스의 대주주였으나 프랑수아 미테랑 사회당 정부 때 장관이 되려고 1993년 아디다스 주식을 팔았다. 그는 그 후 주식 매각을 진행한 크레디리요네은행이 회사 가치를 의도적으로 낮게 평가해 자신을 속였다며 은행을 제소했다. 라가르드 당시 재무장관은 이 사건을 중재해 타피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데 모종의 역할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다.

- OWEN DAVIS IBTIME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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