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이슈> 주가 13만원 다시 돌파한 데브시스터즈
오는 23일로 예정된 업데이트 기대감 높아
‘쿠키런’ 지적재산권(IP)으로 유명한 데브시스터즈 주가가 21일 13만원을 다시 돌파했다. 지난 15일 12만원대로 내려앉은 이후 나흘 만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날 오전 10시 14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7.37% 상승한 1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4일 13만7000원을 기록했던 주가는 15일 12만7900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 20일까지 12만원 후반대에서 계속 횡보한 바 있다.
이날 데브시스터즈의 주가 상승은 오는 23일로 예정된 ‘쿠키런:킹덤’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분석된다. 쿠키런:킹덤은 글로벌 1억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데브시스터즈 대표 IP ‘쿠키런’을 기반으로 한 신작으로, 다양한 전투 콘텐츠와 왕국을 발전 시켜 나가는 타운 건설 요소가 결합한 소셜 RPG다.
쿠키런:킹덤은 지난 1월 출시 이후 매출 순위가 꾸준히 올랐으며, 지난 13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을 제치고 구글 플레이 게임매출 2위에 등극했다. 현재는 매출이 다소 떨어져 4위를 기록 중이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쿠키런:킹덤은 30~50대 남성 위주의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에 20대 여성 유저를 새로이 유입시켰다”며 “매출 기반이 다원화돼 있어 경쟁 게임 출시에도 매출 지속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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