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 원달러 환율 1.3원 상승 마감…하루 만에 상승 반전
8일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3원(0.12%) 오른 1114.2원에 상승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발표된 미국 5월 고용보고서 둔화 여파로 전날부터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전일 대비 1.6원(0.14%) 내린 1111.3원으로 하락 출발했다.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이 1110.7원에 최종호가된 영향도 받았다.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는 1110~1115원 선이었다.
오후 들어 아시아시장에서 달러화가 오는 10일 발표될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시하며 강세를 나타내자 원달러 환율도 동반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3시경 0.16% 올랐으며 달러 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06% 상승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이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원달러 환율 하단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2183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금리 인상 옹호 발언도 원달러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옐런 장관은 G7 재무장관 회의 이후 인터뷰에서 "금리환경이 조금 더 높아진다면 미국 사회와 연방준비제도에 플러스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10년 동안 너무 낮은 인플레이션과 금리와 싸웠다"면서 "우리는 정상적인 금리환경으로 돌아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지난 1일 1105.9원으로 저점을 기록한 이후 반등해 최근 1113~1116원 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선모은 인턴기자 seon.m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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