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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확진자 수 뛰자 진단키트株도 오른다

인천 서구 아시아드주 경기장 코로나19임시 선별 진료소가 마련됐다. [심석용 기자]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 주가 14일 오전 일제히 오르고 있다. 이날 방역당국이 발표한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다. 당국은 확산세를 막으려 무증상자를 대상으로 한 선제검사를 크게 늘리고 있다.
 
제조사 중 진단키트 생산량이 가장 많은 씨젠의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43분 기준 전날보다 1.67%(1400원) 오른 8만5200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랩지노믹스는 1.83%(550원) 오른 3만550원, 엑세스바이오는 1.10%(350원) 오른 3만2050원에 거래 중이다.
 
특히 휴마시스는 관련 주 가운데 상승폭(5.98%, 1400원)이 가장 크다. 이 업체는 13일 말레이시아 당국과 신속진단키드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2022년 7월까지 약 41억원어치를 말레이시아에 납품하게 된다.  
 
한편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615명이었다. 확진자가 처음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가장 많다. 당국은 4차 대유행을 잡으려 선제검사 수를 대폭 늘리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일일 검사 수는 지난 8일 11만5475건에서 어제 13만1844건으로 늘었다.

김두현 인턴기자 kim.dooh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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