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株톡톡] 지난주 주식 키워드 1위는 ‘지분’, 한샘·도시락도 상위권
한샘 지분매각 소식에 52주 신고가 경신, 주식도시락 3일 만에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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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키워드로 꼽힌 지분은 지난주 국내 가구업계 1위인 한샘이 최대주주 지분을 사모펀드에 매각 소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4일 한샘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조창걸 명예회장은 자신과 특수관계인의 보유 지분 30.21%를 사모펀드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에 매각했다. 매각 소식에 14일 한샘 주가는 장중 14만9000원까지 뛰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샘의 지분 매각 뉴스로 한샘 단어도 주식 연관 키워드 3위에 올랐다.
4~10위 키워드는 상장, 삼성, 유상증자, 도시락, 상반기, 정경심, 뱅크 순으로 나타났다. 4위에 이름을 올린 상장은 기업상장(IPO)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말부터 8월 초까지 IPO 대어로 꼽히는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 카카오페이가 상장을 앞두고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예상 시가총액만 각각 10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8위에 꼽힌 도시락은 ‘주식 도시락’ 관련어로 추출됐다. 지난 14일부터 판매된 1만명 한정의 ‘주식 도시락’은 하나금융투자와 편의점 이마트 24의 합작품이다. 젊은 층이 주식(主食)으로 활용하는 도시락에서 착안한 주식(株式) 증정 마케팅이다. 도시락의 QR코드를 통해 하나금투에 신규 가입한 1만명에게는 주식 1주를 증정하는 랜덤 ‘주식쿠폰’이 주어진다. 증정 주식에는 삼성전자·네이버·삼성중공업·대한항공·대한해운 등의 대형주를 포함한 10개 종목이다.
징역 7년 구형을 받은 정경심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검찰은 지난 12일 서울고법 형사1-2부(재판장 엄상필) 심리로 열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원심구형량과 같은 징역 7년, 벌금 9억원을 구형했다. 정 교수는 자녀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구속됐다. 당시 1심 재판부는 정 교수의 입시 비리 혐의와 2차 전지업체 WFM의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로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 등을 유죄로 봤다.
신수민 인턴기자 shin.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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