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카뱅, 상장 첫날 코스피 시가총액 11위 올라…‘따상’은 실패
코스피 5.77p(0.18%) 내린 3270.36에 마감
SK바이오사이언스 17.55%, 알테오젠 11.52% 상승
코스피가 소폭의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6일 코스피는 어제보다 5.77포인트(0.18%) 내린 3270.36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57억원, 879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은 각각 333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어제보다 0.73% 내린 8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는 중국 휴대폰 생산업체 샤오미의 6월 스마트폰 판매량이 삼성전자를 앞질렀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했다. 카카오(2.35%)와 LG화학(1.75%)도 하락했다.
카카오뱅크는 상장 첫날 29.98% 올라 포스코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11위에 올랐다. 또한 KB금융지주를 제치고 ‘금융 대장주’에 등극했다. 그러나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한가를 기록하는 ‘따상’에는 실패했다. 공모가(3만9000원)보다 37.7% 높은 5만37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의 EU(유럽연합) 백신 공급계약 체결소식에 수혜주로 주목받으면서 17.55% 상승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8월 노바백스와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백신을 시험생산 중이다.
코스닥은 어제보다 0.26포인트(0.02%) 상승한 1059.8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1152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5억원, 71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 가운데 카카오게임즈는 2.49%, 펄어비스는 1.11%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복제약) ‘ALT-L9’가 국내 임상 1상 시험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는 소식에 11.52%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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