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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SKC, 하반기 미국·폴란드 공장 계획 구체화...6.4% 상승

SKC 연구원이 반도체 노광공정 핵심소재인 블랭크 마스크의 시제품을 검사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SK그룹]
 
 
SK그룹 화학계열사인 SKC가 하반기 동박 사업 성장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20일 오전 10시 30분 SKC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4% 오른 1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일 SKC는 지난 2분기 화학과 필름, 동박 등 전 사업의 고른 실적 증가로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또 하반기부터 동박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되면서 하반기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상승에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SKC의 동박 사업의 경우 6월 ‘5공장’ 가동을 시작했고 현재 가동률은 최대치로 상승했다.  
 
동박은 구리를 종이처럼 얇게 만든 제품으로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음극재를 만드는데 쓰인다. 머리카락 두께의 15분의 1정도 수준의 얇은 구리판이다.  전기차 배터리 뿐 아니라 반도체와 5G 데이터센터, 위성 통신, 드론에도 동박이 쓰이기 때문에 동박 수요는 날이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도 SKC의 하반기 실적에 파란불이 켜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NH투자증권은 SKC 2분기 실적발표 이후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21만원을 유지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중 SKC가 폴란드와 미국의 동박 신규 공장 건설 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며 2025년까지 총 25만t의 동박 생산설비를 확보, 동박 생산능력은 4만t(5공장 포함)에서 6배 이상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영은 기자 kim.yeo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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