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이슈] 신규개장 ‘롯백 동탄점’, 지역 랜드마크 될까…롯데쇼핑 주가 ↑
7년만의 신규 출점, 연면적 24만6000㎡ 규모
오는 9월 의왕 프리미엄 아울렛 ‘타임빌라스’ 개장도 앞둬
지난 20일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신규 개장한 가운데 롯데쇼핑 주가가 24일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7년 만에 새로 출점한 곳으로 경기 남부 지역의 랜드마크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1시 37분 기준 롯데쇼핑은 어제보다 3.43%(3500원) 오른 10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롯데쇼핑의 35번째 백화점이다. 2014년 수원점 이후 7년 만의 출점으로 지하 2층부터 지상 8층에 달하는 연면적 24만6000㎡ 규모를 자랑한다. 기존 상권이 아닌 신도시에 신규 출점시켜 경기 남부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것이 롯데쇼핑의 목표다.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야외 스트리트 쇼핑몰과 백화점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공간으로 쇼핑 외에도 소비자들이 자연 친화적인 환경에서 다양한 체험도 해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롯데쇼핑이 동탄점을 통해 지향하는 콘셉트는 ‘스테이플렉스(Stay+Complex)’로 오래 머물고 싶은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층고를 18m로 높이고 천장에는 자연빛이 들어올 수 있도록 커다란 통 창을 냈다.
롯데쇼핑은 오는 9월 10일 의왕 프리미엄 아울렛 ‘타임빌라스’ 개장도 앞두고 있다.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교외형 아울렛을 만들기 위해 강남·서초·판교 등에서 30분 이내에 올 수 있는 입지를 선택했다. 아울렛이 들어올 자리는 바라산과 의왕 호수에 둘러싸여 있어 관광과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아울렛과 차별점을 가진다.
롯데쇼핑은 “롯데백화점 동탄점을 경기 최대 규모 랜드마크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고객들이 머물고 싶은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해 높은 층고의 공간과 거대 루프형 순환 고객 동선, 채광창 도입 등으로 기존 쇼핑 공간과는 차별화된 영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채영 인턴기자 kim.chae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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