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등 돌리고 갈 곳 잃었던 ‘카파(KAPPA)’, 롯데가 품었다
롯데지에프알, ‘카파’ 국내 독점사업권 획득
국내 디자이너 채용해 브랜드 전면 개편
내년부터 핵심 매장을 중심으로 브랜드 전개

이후, 롯데지에프알이 계약 완료된 국내 카파 독점사업권을 카파 이탈리아 본사 베이직넷으로부터 확보했다. 이로써 롯데지에프알은 2028년까지 카파 독점사업권을 전개하게 된다.
롯데지에프알은 기존과는 전혀 다른 브랜드 카파를 선보일 것을 목표하고 있다. 롯데지에프알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디자이너를 채용해, 카파 제품 구성을 전면 개편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 새로운 카파의 핵심 매장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브랜드를 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카파 전개 흐름에 맞춰 롯데지에프알은 지난 3일 한국 디자이너인 본봄이 함께 참여한 카파의 새로운 컬렉션, ‘본봄X카파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다.

2025년 카파 매출 1000억원 목표

롯데지에프알 관계자는 “최근 영국의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샬롯틸버리’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프랑스 캐주얼 브랜드 ‘까웨’를 전개하는 등 해외 브랜드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카파 역시 공격적으로 오픈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지에프알은 기존에 ‘겐조’ ‘나이스클랍’ ‘빔바이롤라’ 등 다수의 해외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이에 롯데지에프알 관계자는 “이전까지 카파 브랜드가 국내에서 성공하지 않은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카파는 100년 역사를 지닌 전통성 있는 글로벌 브랜드”라며 “100년간 지켜온 스포츠 DNA를 잇는 동시에 새로운 국내 디자이너와 함께 국내에 패션 시장에 적합한 모습으로 완전히 바뀐 카파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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