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한국비엔씨·셀트리온헬스케어·셀트리온제약 상승출발
삼성전자, 카카오뱅크, 포스코 모두 하락세
17일 코스피지수는 9시 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34포인트(0.07%) 하락한 3127.75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556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1억원, 36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7만6100원보다 0.26% 하락하며 7만590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뱅크(2.83%)와 포스코(2.06%)도 하락 중이다. 셀트리온(1.31%)과 현대차(0.72%)는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0포인트(0.13%) 오른 1040.73으로 장 초반 상승세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46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억원, 6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주요 종목 가운데 의료기기 제조기업인 한국비엔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치료 후보물질인 안트로퀴노놀의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이 빨라질 것이라는 외신 보도에 5.39% 상승 중이다.
한국비엔씨는 한국·러시아·우크라이나·터키에서 안트로퀴노놀의 제조·판매 권리를 갖고 있다. 미국 AP통신은 16일(현지시각) 안트로퀴노놀 시험이 중증 환자 모집을 연장하기 위해 FDA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 2상이 원활하게 진행되며 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앞당길 수 있다는 것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2.76%)와 셀트리온제약(2.59%)도 상승 중이다. 엘앤에프(1.50%)와 에이치엘비(1.19%)는 떨어지고 있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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