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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코로나 특수’ 신풍제약 세무조사…주가 7%대 급락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 신풍제약 본사 특별세무조사
2016년에도 특별세무조사…29일 오전 주가 7.26% 하락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신풍제약 본사 전경. [사진=네이버 지도]
 
국세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관련 테마주로 주가가 급등한 신풍제약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은 지난 6월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신풍제약에서 특별세무조사를 벌였다. 국세청은 신풍제약이 세금을 탈루해 비자금을 조성하고, 불법 리베이트 제공 등에 활용했는지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세청은 2016년에도 신풍제약을 상대로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해 수백억원대 세금을 추징했다. 당시 신풍제약은 조세심판원에 조세 불복 소송을 제기했으나 조세심판원은 국세청의 손을 들어줬다. 
 
세무조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신풍제약의 주가는 급락 중이다. 오전 10시36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신풍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7.26% 떨어진 5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세청은 이에 대해 “개별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김하늬 기자 kim.hone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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