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병·브랜드 통합 사실 아냐…인수 후에도 독립 경영"

중흥그룹은 현재 대우건설 인수와 계열사 편입 이후 그룹의 청사진을 준비하고 있다. 대우건설 계열사들이 가진 장점을 살려 중흥그룹과 '동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중흥그룹은 대우건설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계획도 마련한다. 앞서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은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대우건설을 살려 세계적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인수 목적"이라며 "대우건설 직원의 고용을 보장하고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흥그룹은 현재 284%(2020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에 달하는 대우건설의 부채비율을 중흥그룹과 비슷한 수준(105.1%)으로 낮출 계획이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중흥그룹이 재무적투자자(FI) 없이 대우건설 인수작업을 진행하는 만큼 투자자금 회수에 얽매이지 않아도 된다"며 "대우건설의 자체 이익 창출뿐 아니라 추가적인 재투자 여력도 충분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중흥그룹 계열사의 기업공개(IPO), 대우건설과의 합병, 브랜드 통합 등 시중에 떠도는 루머들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며 "현대차그룹의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독립경영을 통해 발전하는 것처럼 대우건설도 대도약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모든 임직원들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윤 기자 park.jiyoun@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안산 인질 살해' 김상훈, 교도소서 또 범죄…동료 수용자 폭행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일간스포츠
이데일리
일간스포츠
전현무 "방송하다 목 메여" 무슨 사연?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창업 뛰어든 청년 사장님, 5년도 안 돼 무너졌다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마켓인]이음·헬리오스…대형 PEF 자리 메꾸는 중소형 PEF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형인우 대표, "엔솔바이오 디스크치료제 美 임상3상 청신호"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