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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슬러 SEC 위원장 "中처럼 암호화폐 금지? 계획 없다"…비트코인은 6200만원 돌파

비트코인 전날 이어 이날도 강세…6200만원대 돌파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 청문회서 '암호화폐 금지할 계획 없다'고 밝혀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AFP=연합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6200만원대를 넘어섰다. 개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암호화폐 거래 금지는 없다'고 못 박자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후 4시 5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71% 하락한 62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부터 상승세를 탄 비트코인은 겐슬러 SEC위원장의 발언으로 가격이 더 올랐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겐슬러 SEC위원장은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서 "중국과 같은 암호화폐 금지 조치가 논의되고 있느냐"는 의원들의 질문에 "중국의 선례를 따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 거래 자체를 금지한 중국과 달리 투자 규제 등을 통해 건전한 코인시장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겐슬러는 이어 "미국 정부의 초점은 가상자산 업체들이 투자자 및 소비자 보호 규칙과 자금세탁 방지규정 및 세법을 준수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SEC가 조만간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부터 상승세다. 여기에 겐슬러 위원장의 이번 발언으로 호재가 더해진 분위기다.
 
이더리움의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21% 하락해 420만원에 거래 중이다. 에이다는 1.12% 내린 2650원에, 리플은 1.54% 하락해 128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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