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증시이슈] “백신접종 완료, 해외여행 가볼까”…여행주 ‘방긋’

국민 70% 백신접종 완료…해외여행 기대감↑
하나투어·모두투어 등 여행주 일제히 상승
여행지로 괌 인기…트래블버블 체결 나라 늘어

 
 
하나투어가 진행한 ‘위드 코로나 전환 후 첫 해외여행을 가고 싶은 곳’ 설문에서 괌이 1위를 차지했다. [중앙포토]
 
‘위드 코로나’로의 방역 체계 전환을 앞두고 여행주가 25일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월 초로 예정된 위드 코로나 시행을 앞두고 해외여행에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10시 14분 기준 하나투어, 모두투어는 각각 전 거래일보다 5.04% 오른 8만5500원, 5.39% 오른 2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랑풍선은 8.63% 오른 1만8250원에, 롯데관광개발은 2.18% 오른 2만1100원에 거래중이다.  
 
하나투어는 10월 들어 지난 20일까지 괌 여행상품을 예약한 고객이 1000명을 넘었다고 21일 밝혔다. 하나투어가 진행한 ‘위드 코로나 전환 후 첫 해외여행을 가고 싶은 곳’ 설문에서 괌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괌은 백신 접종 완료 후 14일이 지났거나 입국 72시간 전에 받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시하면 격리 없이 바로 입국이 가능하다. 또 부모가 백신접종을 완료했을 경우 만 12세 미만 아동도 격리가 면제된다.
 
괌 외에도 최근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올라가면서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협약을 체결하는 나라가 늘고 있다. 트래블버블은 코로나19 사태에서 방역 우수 지역 간에 안전막을 형성해 두 국가 이상이 서로 여행을 허용하는 협약을 뜻한다.  
 
정부는 다음 달 초 단계적 일상 회복을 뜻하는 위드 코로나를 시행하는 전제 조건으로 ‘전 국민 백신 접종완료율 70%를 제시해왔다.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240일 만인 지난 24일 이 수치를 돌파하면서 위드 코로나 시행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김채영 기자 kim.chaeyoung1@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6대 증권사 리서치센터에 물었다…증시 전망과 대응 전략은?

2'AI 긍정론자' 대표는 오늘도 일터가 즐겁다...창의력 높이는 사무실 고안

3‘트럼프 랠리’ 언제까지…국내 증시 박스피 벗어날까

41인 가구 월평균 소득 315만원…생활비로 40% 쓴다

5‘원화 약세’에 거주자 외화예금 5개월 만에 줄어

6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 9개월 만에 하락

7국제 금값 3년 만에 최대 하락…트럼프 복귀에 골드랠리 끝?

8봉화군,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청년 농업인 유입 기대"

9영주시, 고향사랑기부 1+1 이벤트..."연말정산 혜택까지 잡으세요"

실시간 뉴스

16대 증권사 리서치센터에 물었다…증시 전망과 대응 전략은?

2'AI 긍정론자' 대표는 오늘도 일터가 즐겁다...창의력 높이는 사무실 고안

3‘트럼프 랠리’ 언제까지…국내 증시 박스피 벗어날까

41인 가구 월평균 소득 315만원…생활비로 40% 쓴다

5‘원화 약세’에 거주자 외화예금 5개월 만에 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