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이슈] '3분기 호실적' SK하이닉스, 4%대 상승 마감
역대 최대 분기 실적 기록 등에 힘입어 SK하이닉스 주가가 28일 상승 마감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93%(5000원) 오른 10만6500원에 장 마감했다. 개인이 1466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1억원, 390억원을 사들이며 주가를 견인했다.
지난 26일 SK하이닉스는 3분기 매출이 11조8053억원, 영업이익은 4조171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이며, 영업이익은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이었던 2018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4조원대에 진입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4분기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메모리 반도체 다운 사이클이 최근 8개월간 하락한 SK하이닉스 주가에 대부분 반영되었다고 판단된다"며 "주가가 업황에 6개월 가량 선행하는 속성을 감안했을 때 현 시점은 추가적인 하락보다는 상승을 염두에 둔 투자 전략이 적합하다고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SK하이닉스와 함께 반도체 대장주로 불리는 삼성전자도 전날 대비 0.86%(600원) 오른 7만7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73조98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48%, 영업이익은 15조8200억원으로 28.04%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임수빈 기자 im.subin@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날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93%(5000원) 오른 10만6500원에 장 마감했다. 개인이 1466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1억원, 390억원을 사들이며 주가를 견인했다.
지난 26일 SK하이닉스는 3분기 매출이 11조8053억원, 영업이익은 4조171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이며, 영업이익은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이었던 2018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4조원대에 진입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4분기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메모리 반도체 다운 사이클이 최근 8개월간 하락한 SK하이닉스 주가에 대부분 반영되었다고 판단된다"며 "주가가 업황에 6개월 가량 선행하는 속성을 감안했을 때 현 시점은 추가적인 하락보다는 상승을 염두에 둔 투자 전략이 적합하다고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SK하이닉스와 함께 반도체 대장주로 불리는 삼성전자도 전날 대비 0.86%(600원) 오른 7만7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73조98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48%, 영업이익은 15조8200억원으로 28.04%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임수빈 기자 im.su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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