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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3분기 역대급 실적”…골프존 주가도 ‘나이스샷’

3분기 영업익 372억원…6.88% 오른 16만원
가맹점 확대 호실적 견인, 베이징 1호점 개점

 
 
지난 2월 중국 베이징에 오픈한 ‘골프존파크 1호점’ 매장 전경. [사진 골프존]
 
스크린골프 전문기업 골프존이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골프존의 해외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오전 10시 53분 기준 골프존은 어제보다 6.88% 오른 1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5만1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골프존은 개장 직후부터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며 16만원대를 넘어섰다.  
 
지난 28일 골프존은 3분기 잠정실적 매출이 1231억원, 영업이익은 3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6%, 138.1% 증가했다.  
 
골프존파크 가맹점이 확대되면서 스크린골프 하드웨어 판매와 라운드 수가 늘면서 실적이 상승했다고 골프존 측은 설명했다. 골프존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골프존 라운드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8% 증가했다.
 
해외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중국 시장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440.8% 증가했다. 지난 2월 골프존이 중국 베이징에 ‘골프존파크 1호점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한 점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과 일본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증가했다. 베트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셧다운 여파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골프존 측은 전했다.  
 
골프존은 향후 해외사업 확장과 신규 비즈니스 모델인 플랫폼 사업을 통해 성장세를 지속해간다는 계획이다. 박강수 골프존 대표는 “스크린골프를 넘어 사업을 더 넓은 영역까지 확장해 골프 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채영 기자 kim.chae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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