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호실적 개선에 위드코로나 기대주로 꼽혀
부진했던 주류 실적…회복 여부 논의하긴 일러

롯데칠성음료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4일 어제보다 2.46% 떨어진 13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호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류 시장의 더딘 회복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28일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3분기 총매출액은 약 7000억원, 영업이익은 8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8.3%, 46.3%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보였다.
앞서 증권사들은 롯데칠성의 호실적에 '위드코로나 수혜주'라며 목표가를 상향했다. 하지만 연일 주가가 하락하자 업계에서는 당황하는 눈치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맥주 매출의 더딘 회복을 주가 하락 원인으로 꼽았다. 심 연구원은 "올해는 강력한 사회두기로 인해 맥주 매출이 두 자리소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게다가 부재료 공급사의 파업 이슈 등 일부 생산 차질이 있었던 점까지 감안하면 맥주 회복 여부를 논의하기는 아직 이른 시점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심 연구원은 "내년 실적 개선의 핵심은 주류사업부"라며 "위드코로나가 시작되면서 회복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현정 기자 lee.hyunjung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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