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부문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시리즈 부문은 ‘로키’와 ‘완다비전’ 인기
10위 중 6개가 마블 블록버스터 영화

지난 12일 디즈니플러스가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 지 일주일이 넘었다. 디즈니플러스는 한국 시장에 착륙하며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 등 6개의 디즈니 핵심 브랜드 영화와 TV프로그램 1만6000여개를 제공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중 한국인이 선택한 디즈니플러스 ‘톱10 콘텐트’는 무엇일까. 글로벌 OTT 콘텐트 순위를 집계해 공개하는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현지시각 20일 기준으로, 한국인이 가장 많이 본 디즈니플러스 영화 순위 1위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었다. 이어서 ‘어벤져스: 엔드게임’ ‘블랙 위도우’ ‘알라딘’ ‘크루엘라’ ‘어벤져스: 인피니트 워’ ‘캡틴 마블’ ‘정글크루즈’ ‘주토피아’ ‘어벤저스’ 등이 뒤를 이었다.


순위 10개의 영화 중 6개의 영화가 어벤져스 시리즈 또는 어벤져스 시리즈 관련 영화로, 모두 마블 스튜디오가 제작한 블록버스터 영화였다. 한국인이 더욱 선호하는 디즈니플러스 영화는 잔잔한 내용의 애니메이션 영화보다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 영화인 셈이다.
또 시리즈 프로그램 1위로는 ‘로키’가 뽑혔다. 2위로는 ‘완다비전’이었고 뒤 이어서는 ‘팔콘과윈터솔저’ ‘심슨’ 만달로리안’ ‘런닝맨: 뛰는 놈 위에 노는 놈’ ‘몬스터 근무일지’ ‘마블 스튜디오: 레전드’ 등이 기록했다. 영화 부문과 달리 시리즈 부문에서는 한국 콘텐트 제작사가 함께 만든 ‘런닝맨’ 콘텐트가 순위에 함께 오른 것이 특징이다. 또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 ‘런닝맨’ 콘텐트는 현재 한국뿐 아니라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에서도 10위 순위 안에 들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는 아직 순위에 오르고 있지 않지만, 글로벌 디즈니플러스에서는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콘텐트도 있다. 영화 부문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매해 시리즈 영화로 나온 옛 영화. ‘나홀로 집에’가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디즈니가 옛 영화 ‘나홀로 집에’를 다시 제작해 11월에 새롭게 선보인 신작 ‘홈 스위트 홈 얼론’ 역시 함께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재 ‘나홀로 집’에는 한국 디즈니플러스에서도 방영하지만, ‘홈 스위트 홈 얼론’은 아직 콘텐트 등록이 되지 않았다.

또 시리즈 부문에서는 ‘왓 이프’가 세계적으로 10위 순위에 들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검색조차 되지 않는다. ‘왓 이프’는 디즈니플러스의 주요 마블 히어로 애니메이션이지만, 국내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 과정을 아직 거치지 못해 한국 이용자는 감상할 수 없는 상황이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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