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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해외 유망주는 ‘애플·밍양 스타트에너지·마이크로소프트’

KB증권, 가격 결정력 있는 미·중 14개사 꼽아…ETF는 반도체·친환경이 유리

 
 
KB증권은 내년 해외주식 투자 유망주로 애플과 AMD, 마이크로소프트, 밍양 스마트 에너지, 목원식품 등 12개 기업을 뽑았다.[중앙포토]
KB증권이 내년 해외주식 투자 유망주로 애플과 AMD, 마이크로소프트, 밍양 스마트 에너지, 목원식품 등 14개 기업을 뽑았다.  
 
30일 KB증권 리서치센터는 ‘2022년 투자 대상으로 유망한 해외주식 및 ETF(상장지수펀드)’ 보고서를 내고 “내년 미국 주식 시장에서는 제품 가격을 인상하더라도 매출액이 증가할 수 있는, 즉 가격 결정력이 있는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업으로는 애플, AMD, 마이크로소프트, 나이키, 월트 디즈니, 퀄컴, 치폴레, 브로드컴, 엔비디아,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 등을 선정했다.  
 
중국 시장에선 그린플레이션(친환경 경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원자재 등 수요는 늘고 생산은 줄어 자원 가격이 오르는 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친환경 기업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투자 유망 종목으로는 해상 풍력에 특화된 밍양 스마트 에너지(Ming Yang Smart Energy)와 동방케이블, 돼지고기 관련주인 목원식품, 조미료 업체인 중거하이테크 등을 꼽았다.
 
또 글로벌 ETF 중에서는 반도체 테마 ETF(SMH), 커뮤니케이션서비스 ETF(XLC), 자사주 매입 테마 ETF(PKW), 중국 친환경 테마 ETF(KGRN), 미국 REITs ETF(REZ)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동준 리서치센터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금융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정상화로 가는 과정에서 마지막 진통을 겪을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경쟁력 있는 기업과 산업, 스타일을 잘 선별해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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