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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배당 약발 먹히나’…셀트리온 3형제 장 초반 상승세

하락장 속 소폭 상승…셀트리온 3사 모두 전년대비 배당 늘려

 
 
인천 송도에 위치한 셀트리온 본사 전경 [사진 셀트리온]
최근 주식 및 현금배당을 결정한 셀트리온그룹 3사가 20일 장 초반 나란히 상승세다.
 
20일 9시 21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2500원(1.21%) 오른 20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시장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000원(1.22%) 오른 8만3300원, 셀트리온제약은 1500원(1.19%) 상승한 12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 상위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셀트리온 3사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지난 17일 결정한 주식 및 현금배당 등 주주가치제고 방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7일 셀트리온그룹은 상장 3사의 배당을 결정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주당 0.02주의 주식배당과 함께 각각 주당 750원, 260원의 현금배당도 하기로 했다. 작년과 동일 수준의 주식배당에 추가적으로 현금배당이 더해진 것. 셀트리온제약은 현금배당은 없지만 주식 배당을 늘려 주당 0.03주의 주식배당을 진행키로 했다.

최윤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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