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삼전·SK하이닉스 상승…게임주 강세에 천스닥 회복
LG화학·삼성SDI 이틀 연속 하락…위메이드 6%↑카카오게임즈 2%↑
삼바·셀트리온·SK바사 2% 이상 주가 빠져…카카오 계열사 소폭 하락
7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9.45포인트(0.32%) 오른 2984.48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39억원, 176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502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1.66%)와 SK하이닉스(2.01%)가 전날에 이어 상승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 증시에서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주가가 10.54% 급등하면서 반도체주 투심이 살아난 덕분이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2467억원어치, SK하이닉스 주식을 1082억원어치 사들였다. 기관도 각각 1199억원, 45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2차전지(전기차 배터리) 대장주 LG화학(-2.65%)과 삼성SDI(-2.02%)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3.01%), 셀트리온(-2.20%), SK바이오사이언스(-2.77%) 등 제약·바이오주도 2% 이상 주가가 내렸다. 카카오 계열사인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도 각각 0.81%, 2.05%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53포인트(0.35%) 오른 1000.13에 마감했다. 기관이 1779억원 순매수하며 ‘천스닥’을 회복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11억원, 57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에선 위메이드(6.14%)와 카카오게임즈(2.72%) 등 게임주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위메이드는 전날 ‘미르4’ 글로벌 게임에 캐릭터 대체불가토큰(NFT)을 처음 도입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제약·바이오주는 부진했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31% 내렸고, 셀트리온제약도 2.03% 하락했다. 이외 에이치엘비(-1.43%), LX세미콘(-1.20%) 주가가 약세였다. 게임주 중에선 펄어비스가 -0.71%로 유일하게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1@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서울원' 흥행·재무구조 개선에 실적 호조 기록한 HDC현산
2SPC그룹, 연말 맞이 ‘임직원 헌혈 송년회’ 진행
3이랜드 미쏘, 연말 시즌 맞아 윈터 홀리데이 컬렉션 출시
4“가성비 VS 프리미엄”…GS25, 12월 주류 프로모션 진행
5구글, 캐나다서도 광고시장 독점 혐의로 제소…영국서도 조사중
6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등촌역’ 견본주택 29일 개관
7"합치고 새로 만들고"...KT, 2025 조직개편 단행
8LG생활건강, 일본 대표 이커머스 행사 매출 292% 성장
9"캠핑장·전시관에서도 세금포인트로 할인 받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