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앤, 오늘부터 이틀간 공모주 청약…공모가 5300원 확정
총 공모주식수 287만주, 오는 20일 코스닥 상장예정
자동차용품 전문 플랫폼 기업 오토앤 공모청약이 11일부터 12일까지 이뤄진다. 오토앤은 지난 5~6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53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은 11일과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 1713대 1의 경쟁률이 몰리면서 공모가는 희망밴드(4200원~4800원)의 10%를 넘는 5300원으로 결정됐다.
오토앤의 총 공모주식수는 287만7579주(신주 100%)다. 오는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인 오토앤은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53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인수회사는 현대차증권이다.
오토앤은 현대차그룹의 사내벤처로 지난 2008년 설립된 이후 2012년 분할했다. 제네시스, 아이오닉5, 캐스퍼 등 전기차에 전용 제품을 공급하면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오토앤은 자동차 소모품 구입, 점검 등이 가능한 차량 관리 유통망을 구축하며 사업을 키웠다.
최찬욱 오토앤 대표이사는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을 목적으로 했다면 전기차 시대에는 이동 중에 무엇을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오토앤은 제품 판매 전과 후를 연동하는 구조를 바탕으로 전기차 시대의 모빌리티 라이프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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