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페이 경영진 스톡옵션 행사 관련 제도 지적
예대금리차 질문엔 “개선되고 있다”
가계부채 관리 필요성도 강조

정 원장은 20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진행된 ‘핀테크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카카오페이 경영진 스톡옵션 논란은 제도 문제로 생각한다”며 “개인투자자 보호가 전제되면서 스톡옵션 제도가 운용돼야 하지 않느냐는 문제의식을 느끼고 제도 부분을 살펴보고 필요하면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공동대표로 내정됐던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와 경영진 7명은 스톡옵션으로 받은 주식을 팔아 투자자들로부터 ‘먹튀’ 논란을 촉발했다.
이 외에 정 원장은 예대금리차(예금과 대출 금리 차)와 관련해서 “개별 은행을 하나하나 점검을 한 결과 예대금리차는 축소되고 있는 동향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계부채와 관련해 주요 대선 후보가 담보인정비율(LTV) 상향 조정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는 질문에 “현 단계에서는 가계부채 관리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당장 어떻게 검토를 하겠다는 식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LG에너지솔루션 청약과 관련해 신용대출 증가 등 단기 금융시장이 불안정해졌다는 지적엔 “기업공개(IPO)가 많은 논의를 거쳐 현재의 제도가 된 만큼 다 장단점이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다만 단기 금융시장 과열 등 단점에 대해선 미세 조정할 부분이 있는지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용우 기자 lee.yo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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