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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간 너무 올랐나?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수혜주, 일제히 하락세 [증시이슈]

급등 후 조정 구간 진입…자가진단키트 여전히 부족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선별검사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수혜주 주가가 일제히 하락세다.
 
14일 오전 10시 54분 기준 휴마시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50원(-1.82%) 감소한 2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젠텍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50원(-1.66%) 감소한 2만750원에, 녹십자엠에스 주가는 500원(-5.88%) 감소한 80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휴마시스, 수젠텍, 녹십자엠에스 등 자가진단키트 수혜주는 큰 폭으로 주가가 오른 바 있다. 휴마시스는 최근 조달청과 242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으며, 수젠텍은 자가진단키트 제조업체다. 녹십자엠에스는 젠바디와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의 제조기술이전 및 생산 협력 등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어 관련주로 꼽힌다.
 
해당 수혜주들은 최근 들어 가격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짧은 기간 주가가 30% 넘게 급등한 이후 자연스럽게 조정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가 연일 급증하면서 최근 자가진단 키트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자가진단 키트의 공급난을 막기 위해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고, 약 3주 동안 약국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는 물량을 1인당 5개로 제한하기로 했다. 

원태영 기자 won.tae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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