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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도 자동 구매한다”…코빗, ‘스마투’ 서비스 출시

예약 자동매수 ‘적립식 구매’, 포트폴리오 기반 ‘묶음 구매’
“투자자 편의성 높이고 가상자산 투자 환경 개선하겠다”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이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암호화폐를 자동 구매하는 ‘스마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 코빗]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이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암호화폐를 자동 구매하는 ‘스마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투는 ‘스마트한 투자 방법’의 줄임말이다.
 
객관적인 데이터가 부족한 가상자산 업계에 투자자 편의성을 높이고 테마별로 검증된 가상자산을 소개하며 투자자들의 탐색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고안했다는 게 코빗 측의 설명이다.
 
스마투 서비스는 적립식 구매와 묶음 구매 기능으로 구성되며 두 서비스 모두 시장가 주문만 가능하다.
 
적립식 구매는 투자자가 사전 예약한 주기(일별·주별·월별)와 투자 금액, 가상자산 종류 및 기한에 따라 가상자산의 반복, 자동 매수가 가능하다. 현재 비트코인·이더리움 투자에 한해 지원되며 매수 금액은 한 주기당 최소 1만원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설정할 수 있다.
 
묶음 구매는 여러 종류의 가상자산을 사전에 구성된 포트폴리오에 맞춰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투자자가 가상자산별 매수 비율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퀀트 기반 핀테크 기업 웨이브릿지가 제공한 디파이(탈중앙화 금융·De-Fi) 지수, 메타버스-대체불가능토큰(NFT) 지수 등 테마별로 구성된 포트폴리오가 제공된다. 이 외에도 시가총액 기준 주요 가상자산 7종, 비트코인·이더리움 구매 등 총 5가지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이정우 코빗 기술연구 담당 이사는 “단순 트레이딩 서비스가 아닌 투자자 편의성을 더하기 위해 스마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해 건전하고 합리적인 투자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윤형준 기자 yoon.hye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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