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외국인 ‘사자’에 코스피 상승 마감, LG엔솔 2%대 강세 [마감시황]
네이버·카카오 1% 이상 올라, 은행株 2% 하락세
2차전지 오르고 엔터 내리고…이오테크닉스 6%↑
코스피 상승률 1위 국제약품· 코스닥 1위 코스나인
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30포인트(0.05%) 오른 2759.20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387억원, 외국인이 138억원 순매수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반면 기관은 2480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0.14%, SK하이닉스는 0.43% 내렸다. 반면 ICT 대장주 네이버(1.33%)와 카카오(1.90%)는 올랐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전기차 기업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2차전지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2.39%)과 삼성SDI(2.56%)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은행주는 일제히 2% 내렸다. KB금융(-2.62%), 신한지주(-2.65%), 하나금융지주(-2.89%), 우리금융지주(-2.94%)는 각각 하락 마감했다. 카카오그룹주인 카카오뱅크는 1.97%, 카카오페이는 1.38% 내렸다. 이밖에 현대중공업(4.55%)과 넷마블(1.83%)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국제약품(18.17%)과 흥아해운(11.38%)이었다. 반면 비비안(-28.82%)과 KH 필룩스(-22.53%)는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15포인트(0.54%) 상승한 952.47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493억원, 기관은 179억원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648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대부분 올랐다. 특히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은 6.74% 급등했다. 엘앤에프(0.17%), 천보(0.80%), 에코프로(12.89%) 등 상승 마감했다.
특히 반도체 제작에 필요한 레이저 기술을 보유한 이오테크닉스 주가가 6.30% 뛰었다. 반면 엔터주인 디어유(-4.24%), 와이지엔터테인먼트(-6.40%), 에스엠(-2.07%)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코스나인, 지엔코였다. 반면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엔 나노스와 아이오케이가 이름을 올렸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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