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세무조사 소식에 21% 곤두박질 [증시이슈]
전날보다 21% 떨어진 5만500원에 거래 중

13일 오전 10시 33분 기준 일동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21.71% 하락한 5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하락세였던 주가는 현재 다가 20% 넘게 떨어지고 있다. 일동홀딩스도 전 거래일보다 18.80%(5650원) 내린 2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동제약 주가는 최근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공동 개발 중인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의 상용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지난 4일엔 12%, 지난달 말엔 29% 급등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전날 국세청은 일동제약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국세청은 서울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에 직원들을 파견해 자료를 확인하고 이 중 일부를 확보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통 조사4국은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 특별 세무조사를 주로 맡는 곳이다.
한편 지난 2018년에도 지주회사인 일동홀딩스에 대한 국세청 세무조사가 이뤄진 바 있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박정희 모가지 따러' 김신조, 역사 뒤안길로…향년 83세
2허윤홍 GS건설 대표 “AI는 피할 수 없는 물결, 생존의 문제와 직결”
3337조원 썼지만 부족하다…한국 복지지출, OECD 평균의 69%
4현대면세점, 동대문점 폐점 이어 희망퇴직 실시
5코스피 2300선 붕괴…환율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
6“4월이 분수령”…3월 가계대출 4000억원 증가에 그쳐
7뷰노, 김택수 최고전략책임자 영입…삼성종기원 출신
8SK에코플랜트, 반도체 기술 가진 스타트업 찾는다
9EV·픽업·자율주행…기아, 다각화 전략으로 미래차 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