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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 넘게 하락, 코스닥 900선 붕괴…펄어비스 24%↓ [마감시황]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하락세…LG유플러스 6%↓
게임株 약세, 크래프톤·넷마블·카카오게임즈 4% 빠져
코스피 상승률 1위 한국석유, 코스닥 1위 중앙에너비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25포인트(1.10%) 내린 2639.06에 마감했다. [중앙포토]
2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25포인트(1.10%) 내린 2639.0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72억원, 237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9046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1.66%, SK하이닉스는 2.25% 각각 빠졌다. ICT 대장주 네이버(-2.26%)와 카카오(-2.00%)도 하락 마감했다. 카카오 그룹주인 카카오뱅크(-2.31%)와 카카오페이(-2.16%) 역시 약세를 보였다.  
 
2차전지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은 1.30% 내렸고, 모회사인 LG화학도 2.53% 하락했다. 이외 KB금융(-3.50%), 크래프톤(-4.02%), 넷마블(-4.07%), LG디스플레이(-3.87%), LG유플러스(-6.12%), 한화솔루션(-3.17%) 등의 낙폭이 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75%), 삼성SDI(1.55%), 셀트리온(1.79%), 두산에너빌리티(0.49%), 현대중공업(2.49%), S-Oil(2.44%), 고려아연(0.34%), SK바이오사이언스(2.18%)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한국석유였다. 반면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엔 샘표, 신송홀딩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98포인트(1.64%) 내린 896.18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117억원, 1821억원 각각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홀로 1945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특히 게임주인 펄어비스는 24.29% 급락했다. 최근 중국 시장에 진출한 ‘검은사막 모바일’이 저조한 성적을 거두며 투심이 얼어붙은 탓이다. 카카오게임즈(-4.04%), 위메이드(-3.58%), 컴투스(-4.04%) 등 여타 게임주도 약세를 보였다. 다만 넥슨게임즈는 2.75% 상승 마감했다.  
 
2차전지 관련주 에코프로비엠(-0.20%)과 엘앤에프(-1.07%)도 소폭 내렸다. 천보 역시 2.53% 떨어졌다. 반면 제약바이오주 셀트리온헬스케어(0.33%), 셀트리온제약(1.71%)은 오름세를 보였다. JYP Ent(0.50%)와 에스엠(0.29%) 등 엔터주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중앙에너비스였다. 반면 가장 많이 떨어진 펄어비스, 한탑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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