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우크라 남부 오데사 폭격 여파로 한일사료 18%↑

10일 코스닥시장에서 사료 기업 한일사료는 전 거래일보다 18.11% 오른 92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주가는 23.08% 뛴 965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시장에선 미래생명자원(3.23%), 팜스토리(1.83%) 등 다른 사료 업체와 CJ제일제당(6.23%), 농심(1.67%) 등 식품주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55%(14.25포인트) 내린 2596.56에 마쳤다.
하락장 속에서도 국내 사료주와 식품주가 강세를 보인 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쟁 상태가 길어지면서 곡물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일례로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지난 1월 톤당 284달러였던 국제 밀 가격은 이달(5일 기준) 톤당 402.7달러까지 급등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밀 수출량의 4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국가다. 전쟁 장기화로 수출에 차질이 생기면 향후 곡물 가격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 이를 두고 시장에선 곡물 가격 상승이 판매가 인상으로 이어져 사료 관련 기업이 그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지난 9일(현지시간) 러시아는 전승절임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남부 요충지 오데사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쟁 장기화 우려가 급증, 국내 사료주 및 식품주 주가 상승세도 지속되고 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1@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이병헌 "오스카 때 만난 시상자 알고보니 조 바이든…공황장애 오더라"[BIFF]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팜이데일리
이영애, 남편 암 투병+가세 몰락 이중고 '충격'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싹 다 털렸다" 롯데카드 해킹 2차 피해 우려…예방법은?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마켓인]스타트업도 한류? 日고베시, 한국 스타트업 ‘정조준’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비만약 시장 지각변동…한미약품 신약 기대감 확산[바이오맥짚기]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