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순~6월 경기서 1만2000여가구 분양
지난해 동기 9700여가구 比 30.5% 증가
대선과 새 정부 출범으로 미뤄졌던 분양 일정 속도↑

5월 중순부터 6월까지 경기지역에서 지난해 동기 보다 30% 이상 증가한 분양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3월 대선에 지난 5월 10일 새 정부 출범까지 국가 이벤트가 이어지면서 미뤄졌던 분양물량이 풀리는 모습이다.
1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5월 중순(15일 이후)부터 6월까지 경기지역에서 총 1만2684가구를 일반분양(아파트 기준, 임대 제외)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동기(9722가구) 대비 30.5% 증가한 수준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외 변수들로 원자재값이 가파르게 올라가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분양가 상승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오는 7~8월 계약갱신청구권 만기도 도래하는 만큼 서울을 중심으로 전세시장은 한층 더 불안해질 전망이다.
이로 인해 서울, 일산 전세가격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신규분양 물량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경기지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비롯해 교통망이 개선되면서 서울 접근성이 좋아지고 있다. 특히 경기 양주, 고양 등 북부지역은 GTX, 교외선 등 향후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서울 중저가 아파트 가격도 많이 올라있는 데다 하반기엔 전세시장도 불안해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은 현재보다 증가할 전망”이라며 “분양가 인상 등 불안요인이 많은 만큼 좋은 조건과 가격에 분양하는 물량이라면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SM경남기업은 5월 경기 양주시 장흥면 일영지구 일원에 ‘장흥역 경남아너스빌 북한산뷰’를 분양한다. 총 741가구 규모이며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설계했다. 단지는 2024년 개통 예정인 교외선 장흥역 초역세권에 위치하며, GTX A/C/F 수혜단지로 기대가 높다.
DL이앤씨는 이달 경기 고양시 지축지구에서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을 분양한다. 전용 84㎡, 총 331가구 규모로 구성했다. 연내 입주 가능한 후분양 단지이며, 공공택지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고양 지축지구는 다리 하나만 건너면 서울인 택지지구다.
박지윤 기자 park.jiyo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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