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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부 손실보전금 발표에 소상공·자영업 관심 ‘대폭발’

여·야 추경안 합의에 검색량 16만건 급증
신청 접수 첫날에는 검색량 221만건 폭증

 
 
손실보전금 지급을 신청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몰리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1일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공단 본부 내 설치한 신청지급 현황판. [사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윤석열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건 손실보전금 지급에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관심이 뜨겁다.  
 
정부가 추진 방안을 발표하고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에 합의한 날엔 관련 뉴스와 내용을 찾아보는 검색량이 폭증했다.  
 
빅데이터 전문 기업 TDI(티디아이)가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집계한 결과, 5월 30일과 31일에 ‘소상공인 손실보전금’을 찾아본 검색량이 총 357만1938건에 이른다.  
 
검색량이 신청 접수 첫날인 30일에는 221만5359건을 기록했다. 이는 정부가 추진계획을 발표했던 10여일 전에 비해 44배나 급증한 규모다. 
 
이날 30일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대상자가, 31일은 홀수인 대상자가 각각 신청하는 날이었다. 정부는 신청자들이 몰려 접수 창구가 과부하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신청을 사업자등록번호 홀짝제를 운영했다. 정부는 앞서 손실보전금 신청 가능한 자격을 가진 사업체 총 348만개사에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소상공인에 최대 1000만원까지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5월 19일부터 관심이 증폭되면서 검색량에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이날 검색량은 총 4만9893건이며, 이후 10일간 평균 4만 건대를 유지했다.  
 
여·야가 5월 29일 손실보전금 지급 방안을 담은 추경안에 합의하자 검색량이 16만8925건으로 증가했다. 이후 검색량은 홀짝제 접수를 해제한 6월 1일에는 38만3474건을, 다수 사업체를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이 신청하는 6월 2일엔 38만3972건을 기록했다.
 

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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