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플라이소프트, 공모가 하단 1만원에 상장 강행
수소연료전지 기업 범한퓨얼셀, 공모가 상단 4만원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디어 플랫폼 기업 비플라이소프트는 공모가를 1만원으로 확정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당초 제시한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6500~1만9000원이었지만 수요 예측 저조로 하단 기준 40%를 밑도는 가격으로 결정됐다.
공모 주식 수도 줄었다. 임경환 대표가 구주 매출(10만주) 계획을 철회하면서 기존 100주에서 80만주로 20% 줄어들었다. 따라서 전체 공모금액은 기존 165억~190억원에서 80억원으로 줄었다.
비플라이소프트는 수요 예측에서 저조한 성적을 냈다. 지난 2일~3일 진행된 기관 수요 예측 경쟁률은 111.05 대 1로 나타났다. 총 255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고 이중 247곳(96.9%)곳이 희망 범위 하단보다 낮은 가격을 제출했다.
증시 부진과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물량이 많은 점 등이 수요 예측 부진 원인으로 꼽혔다. 비플라이소프트의 전체 상장 예정 주식 수 중 59.73%에 해당하는 약 376만주가 상장 직후 유통할 수 있다.
반면 같은 기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범한퓨얼셀은 992개 기관이 참여해 751.3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범한퓨얼셀은 수소연료전지 기업이다. 기관 대부분(기관 수 기준 84.69%, 신청수량 기준 89.60%)이 공모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가는 희망밴드(3만2200~4만원) 상단인 4만원으로 확정했다.
한편 비플라이소프트는 9일부터 10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 뒤 오는 6월 20일 코스닥 시장에 이전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범한퓨얼셀은 지난 8일부터 9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마치고 오는 6월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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