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첨단복합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 3차 사업부지' 분양
흥덕구 내곡동 등 9개동, 총 380만4126㎡ 규모 부지

청주시, 신영, 대우건설, 산업은행 등 8개사가 충북 청주시 흥덕구 내곡동, 송절동, 문암동 등 9개동 일원에 조성 중인 도심형 첨단복합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가 오는 8월 3차 사업부지 분양에 돌입한다. 3차사업 용지는 오는 8월 중 공고 후 서류접수와 입찰,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2008년 지구지정 후 2013년 본격적으로 조성에 나선 복합도시로 기업체, 상업, 주거, 교육시설을 동시에 짓는 사업이다.
성공적으로 조성한 1, 2차사업에 이어 이번 3차사업 용지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한다. 1~3차 사업 용지 총 규모는 약 380만㎡에 달한다. 이는 여의도 면적(290만㎡)보다 크고, 국내 의료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른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113만㎡)의 3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단지는 ▶산업시설용지 약 143만㎡ ▶상업 및 유통시설용지 약 25만㎡ ▶주거시설용지 64만㎡ ▶지원시설용지 11만㎡ ▶공공시설용지 137만㎡로 구성했다.
현재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SK하이닉스반도체공장, LG생활건강, SK에어가스 등 국내 대표기업들이 다수 입주해 있다. LG화학, LS산전, LG전자 등이 입주한 청주 일반산업단지도 인접해 기업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K-반도체 전략 중 반도체 벨트조성지역에 청주시를 포함한 만큼 향후 메모리, 파운드리 기업의 대규모 입주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주거단지도 조성된다. 테크노폴리스에는 1만1340가구의 미니신도시급 주거단지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청주테크노폴리스푸르지오’, ‘청주테크노폴리스우미린’, ‘청주테크노폴리스우방아이유쉘‘ 등 4636가구가 입주를 완료했다. 향후 입주 단지 증가로 다양한 편의시설도 추가로 확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환경도 좋다. 청주 내·외부를 순환하는 제2·3순환로가 인접해 청주 전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며, 경부고속도로 청주IC,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도 가까워 인근 주요 도시로 이동 가능한 광역교통망도 좋다.
지난달 2022년 제2차 재정사업평가위서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2029년 충북선 북청주역이 청주테크노폴리스 안에 위치할 전망이다. 복선전철 개통 시 북청주역에서 서울까지 약 1시간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청주공항까지도 더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다.
박지윤 기자 jypark9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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