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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폐기된 손상화폐, 올 상반기에만 1.1조원 규모”

한은이 폐기한 손상화폐 1억9166만장
1만원권 전체 폐기 은행권의 54.9%
“폐기 물량 낱장으로 이으면 총 길이 2만4765km”

 
 
손상 폐기된 돈 [사진 한국은행]
올해 상반기 중 한국은행이 폐기한 손상화폐는 1억 9166만장으로 1조1566억원에 달하는 규모로 나타났다.
 
한은은 4일 '2022년 상반기 중 손상화폐 폐기 규모' 자료를 발표하며 은행권 폐기량은 1억6943만장(1조1541억원)이며 권종별로 ▶1만원권 930만장(전체의 54.9%) ▶1000원권 655만장(38.7%) ▶5000원권 860만장(5.1%) ▶5만원권 230만장(1.4%) 순이라고 밝혔다.  
 
주화 폐기량은 2223만장(25억원)이며, 화종별로 10원화 950만장(전체의 42.9%), 100원화 560만장(25.2%), 50원화 370만장(16.5%), 500원화 340만장(15.4%) 순이다.  
 
한은은 “폐기된 물량을 낱장으로 이으면 총 길이가 2만4765km이고 경부고속도로 415km를 약 30회 왕복한 수준”이라며 “올해 상반기 중 폐기된 손상화폐는 전년 동기 대비 3144만장 감소했다”고 밝혔다.  
 
은행권의 경우 비현금 지급수단 발달, 비대면 거래 확대, 연초 코로나19 확산세 심화 등에 따른 은행권 환수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7만장 감소했다. 주화는 지난해 상반기 중 주화 환수량의 일시적 급증에 따른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7만장 줄었다. 
 
 

이용우 기자 yw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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