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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강도 금리 인상’ 여파에 코스피 2430선 후퇴 [개장시황]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하락, 시총 상위주 파란불
엔터·2차전지·게임株 줄줄이 내려, 박셀바이오 1%대 ↑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8.97포인트(1.97%) 내린 2432.06에 시작했다. [게티이미지]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8.97포인트(1.97%) 내린 2432.06에 시작했다. 오전 9시 8분 기준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28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312억원, 기관은 107억원 각각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파란불을 켰다. 시총 상위 50개 종목은 일제히 떨어지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고강도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타격받은 것으로 보인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1.83%, SK하이닉스는 2.63%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5만8900원에, SK하이닉스는 9만26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ICT 대장주 네이버(-3.31%)와 카카오(-3.81%)도 3% 이상 큰 폭으로 빠지고 있다. 카카오그룹주인 카카오뱅크(-3.20%), 카카오페이(-4.40%)도 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11%), 삼성SDI(-3.07%) 등 배터리주도 하락하고 있다.  
 
은행주는 동반 하락했다. KB금융(-1.60%), 신한지주(-2.48%), 하나금융지주(-2.82%), 우리금융지주(-2.44%) 등 1% 이상 빠졌다. 특히 제주항공의 낙폭이 크다. 제주항공은 32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면서 10.57% 빠지고 있다. 대규모 증자로 인한 주가 희석 우려로 주가에 악영향을 준 모양새다.  
 
이외에도 엔터 대장주 하이브(-4.56%), 해운 대장주 HMM(-4.31%), 크래프톤(-3.68%) 등 업종과 관계없이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97포인트(2.74%) 하락한 780.48에 개장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39억원, 기관이 14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519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세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3.06%)과 엘앤에프(-3.04%)는 빠지고 있다. 천보 역시 3.61% 내림세다.
 
게임주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2.87%), 펄어비스(-3.40%), 위메이드(-3.97%) 등은 2% 이상 빠지고 있다. 엔터주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4.14%), 에스엠(-2.79%), JYP(-3.13%)도 마찬가지다.  
 
이외에도 동진쎄미켐은 4.03% 약세다. HPSP(-5.93%), 원익IPS(-4.06%), 에이비엘바이오(-4.38%) 등 크게 내리고 있다. 반면 박셀바이오는 1.01% 오르고 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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