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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실적 둔화 전망에 이틀째 52주 신저가 [증시이슈]

4거래일 연속 하락세, 장중 7만7100원까지 떨어져

 
 
SKIET 폴란드 제1공장 전경 [사진 SKIET]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2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6일 오전 10시 5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전일 대비 0.26%(200원) 내린 7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7만74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7만7100원까지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지난 9월 1일 이후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8월 31일 8만3200원 종가 대비로는 나흘새 7.33%(6100원) 급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4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부진한 실적으로 주가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389억원, 영업손실 12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인 30억원을 크게 하회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작년 4분기 영업손실 29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한 이후 올해 2분기까지 3개분기 연속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문제는 3분기에도 적자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KB증권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올해 3분기 매출 1613억원, 영업손실 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경기 둔화 및 공급 차질로 전방 수요가 감소했고, 중국·폴란드 신규 라인 가동에 따라 초기 비용도 발생했다”며 “신규사업(FCW) 시장의 개화가 지연되면서 관련 전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 목표주가도 일제히 하향조정되고 있다. KB증권은 지난달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2만원으로 내렸고 NH투자증권(15만5000→11만원), 유진투자증권(18만4000→10만원), 하이투자증권(16만→12만원), 한화투자증권(17만→11만원), 삼성증권(16만5000→11만5000원) 등도 목표가를 내렸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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