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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업계, ‘내부통제 지켜야 성공한다’는 공감대 만들어야”

4년 마다 내부통제 TF 구성했지만 실효성 없어 ‘지적’
김 위원장 “금융위, 금융사고 책임 소재 명확화 작업 중”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6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내부통제가 잘 지켜져야만 조직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금융업계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6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금융권의 내부통제 제도가 기본적으로 잘 만들어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이를 지킬 공감대나 문화를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융감독원은 행태적인 측면에서 내부통제 제도를 보완하고, 금융위는 법률적인 면에서 제도를 보완해 (금융 사고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는 작업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 위원장은 “소비자보호와 준법을 해야 조직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인식은 (금융당국뿐 아니라) 최고경영자들의 의지나 경영방침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이날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14년부터 매 4년마다 금융위와 금감원에서 내부통제 TF를 만들었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며 “금융사고가 일어나면 보다 엄격한 처벌과 제재가 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윤형준 기자 yoonb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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