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SK하이닉스 시총 장중 4위로 추락…증권가 목표가도 줄하향 [증시이슈]

4분기 적자전환 전망에 투심 약화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입구. [사진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또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내줬다. 
 
21일 오전 9시 39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26%(2000원) 하락한 8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약 62조8266억원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63조2737억원)보다 약 4400억원 가량 뒤처졌다.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적자 전환 전망에 하방 압력을 키우는 중이다. 한화투자증권은 4분기 SK하이닉스 영업이익(-4925억원)이 전 분기 대비 적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업계 재고 조정 영향으로 메모리 가격이 기존보다 가파르게 하락할 것”이라면서 “내년이 고비로 2008년 수준의 적자를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화투자증권은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11만7000원에서 11만원으로 6% 내렸다.
 
지금이 저점 분할 매수 기회라는 의견도 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적자전환은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락과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것”이라면서도 “향후 주가 하락 시에는 분할 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하이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 목표 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2만5000원으로 내리고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최대 5억원 저리 ‘신생아 대출’…3분기엔 고소득 부부도 된다

2“방울토마토·참외 사기 무섭다”…1년 전보다 42%·36% 올라

3어쩌면, 가장 소중한 존재

4인공지능 변호사 시대를 맞이하는 법조계의 고민

5‘5년간 5000만원 만들어 볼까’…‘청년도약계좌' 갈아타기 50만명 육박

6 추경호 원내대표 선거 출마… "민생·정책정당 명성 되찾을 것"

7한국은 왜 모를까...해외서 난리난 K-전기차

8취미와 투자를 한번에… 매력있는 클래식 카의 세계

91118회 로또 1등 번호 11·13·14·15·16·45…보너스 번호 3

실시간 뉴스

1최대 5억원 저리 ‘신생아 대출’…3분기엔 고소득 부부도 된다

2“방울토마토·참외 사기 무섭다”…1년 전보다 42%·36% 올라

3어쩌면, 가장 소중한 존재

4인공지능 변호사 시대를 맞이하는 법조계의 고민

5‘5년간 5000만원 만들어 볼까’…‘청년도약계좌' 갈아타기 50만명 육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