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통풍 치료제 ‘에파미뉴라드’ 다국가 임상 3상 승인
환자 588명 대상 페북소스타트 비교 임상
JW중외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통풍 치료제 ‘에파미뉴라드’의 다국가 임상 3상을 승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에파미뉴라드는 URAT1를 억제하는 요산 배설 촉진제다. 혈액의 요산 농도가 높은 고요산혈증으로 통풍이 발생할 때 쓸 수 있는 치료제다. JW중외제약은 에파미뉴라드를 먹는 약으로 개발 중이다.
이번 승인에 따라 JW중외제약은 한국과 대만, 유럽 내 국가에서 588명의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에파미뉴라드의 혈중 요산 감소 효과와 안전성을 페북소스타트와 비교 평가할 예정이다. 대만에는 올해 12월, 유럽에는 내년 상반기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할 계획이다.
앞서 JW중외제약은 에파미뉴라드의 국내 임상 2b상에서 1차와 2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모두 충족했다. 2019년에는 중국 심시어제약에 에파미뉴라드의 개발과 판매 권리를 기술 수출했다. 현재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에 기술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임상은 해외 기업으로의 기술 수출과 해외 시판 허가 등을 고려해 여러 국가에서 진행하게 됐다”며 “임상 3상을 차질 없이 진행해 에파미뉴라드의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선모은 기자 sun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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