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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대 넘게 팔린 토레스...문제 해결 빨라진다

쌍용차, 3만대 판매 기념 고객 케어 프로그램 운영
AVN 정기 업데이트·전조등 눈 쌓임 현상 개선 예정

쌍용자동차 중형 SUV 토레스. [사진 쌍용자동차]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쌍용자동차의 주력 모델인 토레스가 국내 누적 판매 3만대를 돌파했다. 쌍용차는 토레스 3만대 판매를 기념해 고객감사 차량 점검서비스 및 통합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고객 감사 차량 점검 서비스는 이날(21일)부터 31일까지 약 2주간 전국 310여개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제공된다. 이 기간 입고 차량은 ▲에어컨/히터 작동상태 및 필터 점검 ▲엔진오일 누유 점검 및 보충 등 각종 오일상태 점검 ▲브레이크 상태 점검 ▲타이어 마모 및 공기압 상태 점검 ▲부동액 점검 및 보충 등 10개 항목에 대해 무상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쌍용차는 토레스 내비게이션(AVN) 정기 업데이트 캠페인도 함께 실시한다. 지난해 10월 인포콘 AVN의 내비게이션 풀 사이즈 맵(Full Size Map) 업그레이드에 이어 성능 향상 및 시스템 안정화를 위한 AVN 정기 업데이트다. 지난 달까지 차량을 출고한 고객이 대상이다. 이달부터 생산 출고한 토레스는 업데이트가 완료돼 안정된 성능을 발휘한다.

이외에도 쌍용차는 토레스 전조등 눈 쌓임 현상과 관련해 개선점을 찾아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테스트 및 인증절차를 거쳐 다가오는 겨울 이전인 오는 4분기에 모든 고객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캠페인을 시행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고객 만족도 향상 및 고객 중심 가치 실현을 위해 ‘통합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고객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내 최대 보증기간을 기반으로 차량 출고에서 처분 시점까지 고객들에게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차체 및 일반부품까지 전 차종에 대해 시행하고 있는 5년/10만Km 무상 보증기간을 바탕으로 ABC(Above and Beyond Care) 서비스 운영, 리벰버 서비스(연간 2회 무상 점검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ABC 서비스’는 신차 고객을 대상으로 출고 시점부터 1년 동안 주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하이테크 매니저 운영을 통해 차량 상담 및 정비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다.

쌍용차 김광호 국내사업본부장(상무)은 “토레스를 선택해주신 고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마련한 통합 고객 케어 프로그램은 국내 타 완성차 업계와 차별화된 고객케어 서비스로 차량구매부터 처분시점까지 완벽한 차량관리를 통해 고객서비스 만족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 고객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언제나 고객을 최우선에 두고 고객 중심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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