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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모셔요"…인바디, 기획·개발 대회 '메이커톤' 개최

인바디 본사에서 7월 말 대회 개최
우수 참여자 대상 전환형 인턴 채용

인바디가 내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강남구에 있는 인바디 본사에서 '메이커톤'을 개최한다. [사진 인바디]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인바디는 헬스케어 개발 인재를 육성하고, 소프트웨어를 넘나드는 기술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내달 '메이커톤'(MAKERTHON)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메이커톤은 제작(Make)과 마라톤(Marathon)을 합친 말로, 개발자나 엔지니어, 기획자가 모여 정해진 시간 동안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이나 사업 기획, 프로그램으로 구현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홈 웰니스'를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인바디 제품으로 체성분을 관리할 수 있는 기획이나 장치, 서비스를 만들게 된다. 인바디의 가정용 체성분 기기 활용 방안과 헬스케어 제품 아이디어, 가정에서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솔루션 등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인바디는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강남구에 있는 인바디 본사에서 메이커톤을 연다. 참가 접수는 오는 25일까지로, 인바디 공식 채용 인스타그램 계정의 링크나 QR 코드로 지원할 수 있다.

인바디는 메이커톤 참가자들이 개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 지원금과 기술 지원, 멘토링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날인 30일, 심사 평가와 수상자 선정도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4년제 대학교 학부 혹은 대학원 재학생, 취업준비생 등이 참가할 수 있다. 전공 제한은 없으나, 졸업생은 신청일이나 행사 당일 다른 기업에 소속돼 있다면 참여할 수 없다.

대상을 받은 팀은 1000만원을 지급받는다. 최우수상을 수상하면 600만원, 우수상으로 선정되면 200만원을 지급받는다. 대상과 최우수상은 1팀을, 우수상은 2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인바디는 우수한 참여자에게 체험형 인턴 또는 개발직 정규직 전환형 인턴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인바디는 1996년 설립된 체성분 분석 기기 업체로, 국내 시장 1위 기업이다. 매출의 70% 이상을 해외에서 올리고 있으며, 해외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하드웨어 시장에서 구축한 탄탄한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개발 직원을 대상으로, 체성분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해커톤을 열었다.

인바디 관계자는 "인바디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대학생들을 지원해 모든 가정 내 인바디 생태계의 효용과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한다"며 "헬스케어 시장을 이끌 차세대 인재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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