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케어식스, 반려견 수술 후 웨어러블 모니터링 제품 선보여
- 디자인그룹 클라우드엔코와 협업…’코튼에이아이 센스1벳 에디션’ 출시

[이코노미스트 최영진 기자] 제주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타트업 케어식스가 ‘코튼에이아이 센스1벳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수의사와 동물병원을 위한 것으로 수술한 반려견을 웨어러블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반려견의 체온과 호흡속도, 심박수 등의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이상이 감지되면 사용자에게 즉시 알리게 된다. 무선 및 웨어러블 제품으로 설계됐고, 수술 후 입원한 반려견이 있는 케이지 내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제품이 웨어러블 형태의 모니터링 제품을 착용하려면 반려견의 몸을 제모해야 하지만, 센스1벳 에디션은 목에 간편하게 착용하면 되기 때문에 이런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 목에 착용하면 자동으로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수의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케어식스 관계자는 “최근 많은 임상 검증을 거쳐 반려견이 ‘떠는 현상’에서도 정확한 생체 신호 모니터링이 가능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현재 인도·유럽·일본·미국 등에서 테스트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맡은 디자인그룹 클라우드앤코는 “최근 글로벌 기업으로 성공하고 있는 스타트업 ‘닷’과 함께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마친 후에 제주에 본사를 둔 케어식스를 두 번째 스타트업 파트너로 함께 했다”면서 “기존 시장에 있는 제품들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통찰하는 과정에서 혁신적인 방향으로 새로운 변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반려견이 수술받은 후 착용하고 있을 때 튀지 않으면서도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했다”고 덧붙였다.
케어식스는 세계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에서 두 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입원 중인 반려견 등을 포함한 임상 테스트를 통해 30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확보하면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의 상장 기업 육성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제주의 우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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