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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부터 청바지까지 시원하게…스파오 ‘쿨테크’ [2024 상반기 소비자 만족 브랜드 대상]

소비자들이 단순히 ‘좋은 제품’에 열광하던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기존 제품을 뛰어넘는 ‘무언가’를 갖추고 소비자의 눈높이를 충족시켜야 한다. 이코노미스트는 올 상반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 브랜드를 찾아 ‘2024 상반기 소비자 만족 브랜드 대상’으로 선정했다.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이 소비자 중심 서비스와 신뢰도, 공감도, 서비스의 지속가능성을 기준 삼아 여러 브랜드의 제품과 성과를 살폈다.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인 허태윤 한신대 IT 영상콘텐츠학과 교수가 최종 심사를 맡았다. 심사 결과 전자와 가전, 상조, 은행, 편의점, 뷰티 등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은 브랜드 22개가 꼽혔다. 이들 브랜드들은 기존 회사의 철학과 가치를 지키면서도 새로운 변화를 통해 소비자 만족을 얻는 데 성공했다.[편집자주] 

스파오 매장에 진열된 쿨테크 제품. [사진 이랜드]
[이코노미스트 이혜리 기자] 이랜드 스파오는 지난 2010년부터 자체 개발한 냉감소재 ‘쿨테크’와 함께 다양한 냉감소재를 활용한 제품을 매년 기능성을 강화해 선보이고 있다. 쿨테크의 핵심 기술은 나일론에 냉감 원석을 집어넣고 속건성을 가진 폴리에스터와 혼방한 것으로 부드러운 감촉과 속건기능, 이지케어 등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

올해 선보인 ‘쿨 코튼’ 소재로 제작된 반팔 티셔츠와 민소매도 활용도가 높다. 쿨 코튼은 열을 빠르게 방출해 피부에 닿는 즉시 시원한 접촉 냉감 기능을 선사한다. 겉감은 면 소재를 사용해 부드럽지만, 안감은 폴리 소재를 사용해 피부에 달라붙지 않는다. 한여름에는 단독으로, 간절기에는 겉옷 안에 입기 좋다.

특히 스파오는 올해 ‘쿨테크’ 대표 상품인 이너웨어의 가격을 지난해 가격인 12900원에서 출시가인 9900원으로 인하하기도 했다. 쿨테크 이너웨어로는 여성용 캐미솔·속바지·남성용 드로즈 등이 있다. 

스파오는 여름용 경량 청바지 ‘쿨진’도 출시했는데, 누적 매출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41% 신장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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